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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현대차 시리즈 2019' 작가에 박찬경 선정

(서울=뉴스1) 여태경 기자 | 2019-02-13 08:54 송고
'MMCA 현대차 시리즈 2019' 작가로 선정된 박찬경.(사진 Jeremy Haik. 국립현대미술관 제공)
'MMCA 현대차 시리즈 2019' 작가로 선정된 박찬경.(사진 Jeremy Haik. 국립현대미술관 제공)

국립현대미술관(관장 윤범모)은 MMCA 현대차 시리즈 2019의 작가로 박찬경(54)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박찬경은 주로 사진, 영상, 글을 통해 냉전과 분단, 한국의 민간신앙, 동아시아 문화정치 등을 주제로 다뤄온 작가로 주요 작품으로는 '비행', '신도안', '파란만장'(박찬욱 공동 연출), '만신', '시민의 숲' 등이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의 지리적, 문화적 상황에서 미술관과 미술사 등 관습화된 제도가 기능하는 과정과 의미를 추적하고 질문하는 작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국립현대미술관 측은 "이와 같은 주제의식은 개관 50주년을 맞이해 한국 근·현대, 그리고 동시대미술사에서 공공미술관의 역할과 정체성을 재고하려는 국립현대미술관 전시 방향성과도 맥이 닿아 있다"고 설명했다.

박찬경은 2014년 이불, 2015년 안규철, 2016년 김수자, 2017년 임흥순, 2018년 최정화에 이어 MMCA 현대차 시리즈 6번째 작가로 선정됐다.

MMCA 현대차 시리즈는 현대자동차의 후원으로 2014년부터 10년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중진 작가의 개인전을 지원하는 장기 연례 프로젝트이다.

이번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5전시실에서 10월 26일부터 2020년 2월 23일까지 진행된다.

박찬경, 시민의 숲, 2016, 비디오, 흑백, 앰비소닉 3D 사운드, 26분 6초, 3채널, 영상 스틸. 작가 제공
박찬경, 시민의 숲, 2016, 비디오, 흑백, 앰비소닉 3D 사운드, 26분 6초, 3채널, 영상 스틸. 작가 제공



ha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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