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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준 19득점' SK, 전자랜드 7연승 저지

LG는 KGC 완파하고 단독 3위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2019-02-12 21:34 송고
1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프로농구 SKT 5GX KBL' 서울 SK와 인천 전자랜드의 경기에서 안영준이 3점슛에 성공한 후 선수들과 환호하고 있다. 2019.2.12/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 SK가 짜릿한 역전승으로 선두를 추격하던 인천 전자랜드에게 고춧가루를 뿌렸다.

SK는 12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8-19 SKT 5GX 프로농구 전자랜드와 홈 경기에서 91-86로 승리했다.

연패 위기를 넘기며 14승29패를 기록한 SK는 최하위 서울 삼성(10승33패)와 승차를 4경기로 벌리며 9위를 유지했다.

반면 2위 전자랜드는 6연승을 마감, 29승24패로 선두 울산 현대모비스(33승10패)와 승차가 4경기로 벌어졌다.

안영준이 4쿼터 역전 3점슛 등 3점슛 4개를 포함한 19득점(5리바운드)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애런 헤인즈(28득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 크리스토퍼 로프튼(18득점)도 제 몫을 했다.

전자랜드에서는 찰스 로드가 27득점 9리바운드로 좋은 기록을 남겼다. 정효근(17득점)과 김상규(14득점)도 눈에 띄는 활약을 했지만 역전패로 빛이 바랬다.

경기 초반 분위기는 전자랜드가 주도했다. 전자랜드는 로드의 맹활약 속에 12점 차까지 앞섰다. SK가 토종 빅맨 송창무에게 로드 수비를 전담시켰지만 로드는 영리하게 외곽 위주의 플레이로 송창무의 수비를 무너뜨렸다.

그러나 SK도 1쿼터 중반부터 로프튼과 김건우의 3점슛 등으로 따라붙어 22-27, 5점 차로 1쿼터를 마쳤다.

전자랜드는 다소 방심한듯한 플레이로 접전 상황을 맞이했다. 로드는 호쾌한 덩크슛을 터뜨리는 등 1쿼터에서만 13득점을 올렸지만, 속공 상황에서 SK에게 추격의 빌미를 제공하는 뼈아픈 턴오버를 범해 아쉬움을 남겼다.

2쿼터에서는 전자랜드의 외곽포가 침묵하는 사이 SK가 더욱 점수 차를 좁혔다. 전자랜드는 3점슛 8개를 시도해 모두 실패했다. 그 사이 SK는 로프튼의 3점슛 2개와 헤인즈, 안영준이 꾸준히 골을 넣었다.

2쿼터까지 42-40, 3쿼터까지 72-69로 근소하게 지켜진 전자랜드의 리드는 4쿼터에서 무너졌다. 4쿼터 7분여가 흐르도록 전자랜드에게 3점만을 허락한 SK는 안영준과 정재홍의 3점슛이 림을 가르는 등 14점을 몰아쳐 83-75까지 달아났다.

외곽 침묵 속에 경기 분위기를 완전히 SK에게 넘겨준 전자랜드는 더 이상 추격하지 못했다. SK는 침착하게 시간을 흘려보내며 91-86, 5점 차 승리로 경기를 끝냈다.

1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프로농구 SKT 5GX KBL' 서울 SK와 인천 전자랜드의 경기에서 91대 86으로 승리한 SK 선수들이 자축하고 있다. 2019.2.12/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창원 실내체육관에서는 홈 팀 창원 LG가 안양 KGC를 102-78로 꺾고 23승20패로 공동 3위에서 단독 3위가 됐다. 이날 경기가 없던 부산 KT(22승20패)가 4위로 밀렸다. KGC는 20승24패로 8위에 머물렀다.

제임스 메이스가 27득점 24리바운드로 20-20을 달성, 승리의 주역이 됐다. 조쉬 그레이 역시 23득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제임스와 공격을 이글었다. 김시래가 17득점, 김종규가 15득점을 보탰다.

KGC는 팀 리바운드가 17개에 그치면서 완패를 당할 수밖에 없었다. LG의 리바운드 수는 53개로 KGC의 3배가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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