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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기후변화·에너지관련 정책 등 다양한 환경정책에 대한 자문과 시민실천모델 개발과 사업을 추진할 녹색서울시민위원회 12기 위원 100명을 13일 오후 2시 시민청 태평홀에서 연다고 밝혔다. 시민단체, 전문가, 기업인, 언론인, 법조인, 청년, 시의원 등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시민을 망라한다. 박원순 서울시장도 공동위원장으로 활동한다.

위원들은 2019년 2월부터 2021년 1월까지 2년간의 임기 동안 시의 중요 환경정책에 대한 자문과 실천을 통해 시민과 함께 '환경도시 서울'을 만드는데 중추적 역할을 한다.

환경정책 자문을 넘어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환경문제를 다각도로 대응․실천하는 역할도 하게 된다.

녹색서울시민위원회는 1995년 전국 최초로 구성된 거버넌스 형태의 위원회로 23년동안 활동해왔다.12기 녹색서울시민위원회는 '미세먼지 걱정 없는 서울', '온실가스 감축을 통한 서울의 약속 달성', '1회용 플라스틱 없는 서울 조성' 등 서울시의 핵심 환경사업에 대한 정책 자문과 시민 참여 확산 등에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한다.

박 시장은 13일 위촉식에 참석해 민간 공동위원장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12기 위원들에게 적극적인 활동을 당부한다.

황보연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미세먼지 저감과 온실가스 감축 등 환경정책이 현장에서 실효성을 갖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민 참여를 통한 협치가 중요하다"며 "12기 녹색서울시민위원회가 다양한 정책 제안과 일상생활에서 시민들의 자발적인 실천 확산을 통해 환경도시 서울을 조성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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