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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조인트벤처 '이뮨온시아' 435억 투자유치

(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 | 2019-02-12 17:03 송고 | 2019-02-12 23:49 최종수정
이뮨온시아 홈페이지 갈무리. © 뉴스1
이뮨온시아 홈페이지 갈무리. © 뉴스1

바이오기업 이뮨온시아가 파라투스에스피 사모투자합자회사로부터 총 435억원 투자를 유치했다고 12일 밝혔다. 회사 자본금 231억원의 2배에 가까운 규모다.
이뮨온시아는 국내 제약사 유한양행과 미국 항체신약 개발기업 소렌토가 공동출자해 설립한 조인트벤처로 면역항암신약 연구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유한양행이 지분율 51%, 소렌토가 49%로 공동 지배 중이다.

파라투스에스피 사모투자합자회사는 IBK캐피탈과 NH투자증권 등 13개 투자기관이 모인 펀드 투자사다. 이뮨온시아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회사의 우수한 인력의 연구개발 능력과 전세계의 면역항암제 개발 추세 그리고 성장잠재력 등을 인정받아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이뮨온시아가 개발한 면역항암신약물질 ‘IMC-001’은 면역관문억제제(PD-L1 억제제)로, 평소 암세포를 알아보지 못한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인지해 공격하도록 하는 작용기전을 갖는다.

이뮨온시아는 ‘IMC-001’에 대해 희귀암 치료를 주요 목표로 현재 임상1상 완료단계에 있다. 아울러 병용요법을 통해 임상 성공률을 높이겠다는 전략도 갖고 있다.
이번 투자금은 ‘IMC-001’의 임상1상 완료와 임상2상, 다른 신약물질 ‘IMC-002'(CD47 타깃) 등 연구개발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뮨온시아는 이를 바탕으로 2021년 기업공개(IPO)에 나설 계획이다.

송윤정 이뮨온시아 대표는 "투자를 계기로 이뮨온시아의 면역항암물질 연구개발과 임상이 더 탄력을 받아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l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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