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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북미협상 상호 유익"…회의론엔 "가짜 정보" 비난

북미정상회담 앞두고 선전매체들 연일 목소리
"미 행정부, 반대세력에 휘둘려선 안 돼"

(서울=뉴스1) 김다혜 기자 | 2019-02-12 13:53 송고 | 2019-02-12 18:10 최종수정
댄 코츠 미국 국가정보국(DNI) 국장이 29일(현지시간) 워싱턴 상원 정보위원회 청문회에 지나 해스펠 CIA 국장, 크리스토퍼 레이 FBI 국장과 함께 출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코츠 국장은 이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한반도 비핵화에 의지를 보이고 있으나, 북한의 지도자들은 궁극적으로 핵무기를 정권 생존을 위해 대단히 중요한 것으로 여기기 때문 핵무기를 완전히 포기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북미 2차 정상회담이 보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북한 선전매체들은 미국이 비핵화 상응조치에 나서면 양국이 "서로에게 유익한 종착점에 가닿게 될 것"이라며 거듭 설득의 메시지를 내놨다.

북한의 대외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12일 '실천적 행동으로 화답해 나서야 한다'는 제목의 글에서 "조미(북미) 두 나라 인민의 이익과 인류의 염원대로 조미협력의 새 시대,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위한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가려는 우리의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면서 "미국은 우리의 주동적이며 선제적인 노력을 존중하고 그에 상응한 실천적 행동으로 화답해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다른 선전매체 조선의오늘도 "조미관계의 앞날은 미국의 실천적 행동 여하에 달려있다고 할 수 있다"며 "새로운 조미관계는 결코 우리의 일방적인 노력으로써만 구축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북한 선전매체들은 미국 내 2차 북미정상회담 회의론과 관련해선 보수세력이 협상에 제동을 걸기 위해 가짜정보를 퍼뜨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조선의오늘은 '현 조미협상국면, 누구에게 유리한가'란 제목의 글에서 댄 코츠 미국 국가정보국(DNI) 국장의 의회 청문회 진술, 미 의회조사국의 보고서 등을 거론하며 "미국 내 보수세력들은 온갖 낭설과 가짜정보를 내돌리며 조미(북미)협상에 제동을 걸어보려고 발악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코츠 국장은 지난달 29일 "북한이 대화에 관여하도록 한 것은 긍정적"이라면서도 "북한 정권은 미국에 직접적 위협을 가할 수 있는 장거리 핵미사일 개발에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북한이 핵무기와 생산 역량 모두를 포기할 것 같지는 않다고 평가한다"고 말했다.

매체는 "미국 내 보수세력들은 대조선(대북) 적대시에 눈이 멀어 냉전시대의 늪에서 헤맬 것이 아니라 현 조미협상 국면이 저들에게도 유익하다는 것을 깨닫고 이성적으로 처신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미 행정부는 반대파 세력에 휘둘리다가 조미협상을 교착에 빠뜨렸던 지난해의 교훈을 명심하고 결단력과 진정성을 갖고 조미관계 개선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dh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