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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단체·시민단체 13일 상경투쟁…한국당 항의 방문

(광주=뉴스1) 전원 기자 | 2019-02-12 13:32 송고 | 2019-02-12 13:43 최종수정
광주지역 5월·시민·사회 단체 관계자들이 11일 오후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유한국당 일부 의원 등의 5·18 민주화운동 비하 발언과 관련해 해당 의원 제명과 사과를 촉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9.2.11/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자유한국당 주최 공청회에서 일부 의원들과 극우논객 지만원씨의 5·18 비하 발언 논란이 일파만파로 확산되는 가운데 5월 단체와 광주시민사회단체가 13일 상경투쟁을 벌인다.

5월 단체와 시민사회단체는 지난 11일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이번 사태와 관련해 버스 10여대를 동원해 국회 등을 찾아 상경투쟁을 벌이기로 결의했다.

이들은 13일 오전 8시쯤 상경해 오후 2시부터 문희상 국회의장과 각 정당 대표자와 면담을 벌일 계획이다. 이후 자유한국당을 항의방문할 예정이다.

이들은 이번 사태의 논란을 일으킨 자유한국당 의원 3명의 제명과 지만원씨의 구속을 촉구하고, 자유한국당에 대국민 사과를 요구할 방침이다.

아울러 정부와 국회에 이같은 왜곡과 폄훼로 인해 역사를 부정하는 행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8일 자유한국당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의원과 5·18역사학회는 국회에서 '5·18 진상규명 대국민공청회'를 열고 극우논객 지만원씨를 초청했다.

공동 주최자인 김 의원은 전당대회 준비로 불참한 대신 영상을 통해 "5·18 문제는 우파가 결코 물러서선 안 된다"며 "힘을 모아서 투쟁하자"고 전했다.

지씨는 "북한군 개입은 이미 증명된 사실", "전두환은 영웅"이라고 주장하며 5·18 민주화운동을 깎아내렸다.

이종명 의원은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세력에 폭동이 민주화운동이 된 것"이라고 했고, 김순례 의원은 "자유 대한민국의 역사에 종북좌파들이 판을 치면서 5·18 유공자라는 괴물집단을 만들어 냈다"고 말해 논란이 일었다.

한편 5·18민중항쟁 구속자회 소속 회원 20여명은 11일 오후 4시 국회 정론관에서 "공청회 발언을 분석해 주최자와 발언자 전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할 것"이라는 내용이 담긴 성명서를 발표하고 국회 앞에서 천막농성을 벌이고 있다.


junw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