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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계 맛집 유치 전쟁…‘건물주 위에 맛집’

(서울=뉴스1) 김수경 에디터 | 2019-02-12 10:43 송고
최근 건물 내 맛집 유치 전쟁이 뜨겁다. 일각에서는 ‘조물주 위에 건물주, 건물주 위에 맛집’이라는 말이 돌 정도다. 맛집 하나가 건물의 이미지를 형성하고 고객 유치에 대폭 영향을 끼치면서 맛집 유치 전쟁은 백화점, 대형 몰을 넘어 오피스 빌딩까지 확장되고 있다.
  
직접 찾아가야만 했던 소위 ‘스트리트 맛집’의 입점이 활발해지면서 오피스 빌딩 가는 이전과 달리 평일 주말 상관없이 연일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다. 특히 굵직한 오피스 빌딩이 밀집된 광화문, 종로 일대는 일종의 맛집 편집숍 개념의 ‘셀렉트 다이닝’을 활발하게 접목하며 치열한 맛집 격전지로 떠올랐다.
  
이에 ‘맛집 유치 전쟁’을 뚫고 광화문 및 종로 일대 대형 오피스 빌딩에 입성한 ‘스트리트 맛집’ 브랜드를 소개한다.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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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가정식 레스토랑 ‘후와후와’
  
국내 F&B 전문 기업 ‘에렉스에프앤비(ELX F&B, 대표이사 곽기훈)’에서 운영하는 일본 가정식 레스토랑 ‘후와후와’는 지난해 10월 광화문 D 타워에 2호점을 열었다. 지난해 6월 가로수길에 1호점을 낸 후 약 3개월 만에 광화문으로 전격 진출한 것.
  
후와후와가 디타워로부터 러브콜을 받게 된 배경에는 2030 직장인들이 선호하는 메뉴 구성 외에도 ‘정성스러운 한 끼’를 표방하는 브랜드 콘셉트와 아늑한 감성의 인테리어 등이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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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메뉴로는 주문 즉시 1인용 솥에 갓 지어 마지막 한 술까지 따끈하게 즐길 수 있는 가마바타 ‘솥밥’과 ‘숲속의 버터’ 아보카도를 통째로 넣어 식감과 비주얼을 살린 ‘아보카도 명란덮밥’, 쫀득하고 달달한 매력의 시그니처 디저트 ‘크림치즈 모찌리도후’ 등이 있다.
  
‘후와후와’는 광화문 매장 오픈과 동시에 다양한 신메뉴를 선보이며 고객 사로잡기에 나섰다. 기존 솥밥 메뉴에 4종류를 더해 라인업을 강화하고, 식사나 안주로 즐기기 좋은 국물 메뉴로 ‘나베’를 추가했다. 또한, 근처 직장인들이 퇴근 후 간단히 음주를 즐길 수 있도록 와인, 맥주, 사케 등 다양한 주종을 구비해 오픈 이후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 매장 정보: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3길 17 D타워 5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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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동 한식집 ‘파르크’
  
한남동에 위치한 한식집 ‘파르크’는 특유의 깔끔하고 맑은 분위기로 연예인들이 즐겨 찾는 맛집으로 알려졌던 곳이다. 용산에 새로 터를 잡은 아모레퍼시픽은 빠르크를 비롯해 인스타그램 성지라 불리는 주요 SNS 맛집을 한데 모으며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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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르크는 어머니의 손맛과 정성을 전수받아 화학조미료를 쓰지 않는 ‘건강한 집 밥’을 제공하고자 한다. 계절에 맞게 구성한 한식 한 상 차림을 선보이며, 1인 기준 밥과 국, 밑반찬 3가지를 기본으로 제공하고 있다.
  
▷ 매장 정보: 서울시 용산구 한강대로 100 지하 1층
  
  
수제 맥주 전문점 ‘탭퍼블릭’
  
이태원에서 시작된 ‘탭퍼블릭’은 광화문 그랑서울에 입점하면서 인근 직장인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수제 맥주 전문점이다. 최근 광화문 일대는 탭퍼블릭을 비롯해 더 핸드앤몰트 탭룸, 더부스 등이 연이어 들어오며 수제 맥주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탭퍼블릭은 60여 가지의 맥주를 10ml 단위로 팔아 취향에 따라 다양한 맥주를 맛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전자 칩이 내장된 팔찌를 차고 원하는 맥주 탭 위의 화면에 팔찌를 태그한 뒤 자유롭게 따라 마시는 방식이다. 안주 역시 소량으로 다양하게 먹어볼 수 있도록 저렴한 가격대에 판매한다.
  
▷ 매장 정보: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33 그랑 서울 지하 1층 B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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