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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번 美부장관 "FFVD 이루기 전까지 대북 경제제재 유지"

文의장에 "한일관계 대화·협상 가능할 것으로 보시나" 묻기도

(워싱턴=뉴스1) 박기호 기자 | 2019-02-12 09:11 송고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5당 지도부 등은 1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 위치한 국무부를 찾아 존 설리번 국무부장관 대행과 면담했다. (국회 제공) 2019.2.12/뉴스1 © News1 박기호 기자


존 설리번 미국 국무부 부장관은 11일(현지시간) "스티브 비건 대북특별대표가 북한과 협상을 하는 중에 FFVD(Final Fully Verified Denuclearization,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를 이루기 전까지 대북 경제제재는 계속 유지할 것이란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미국 국무부 장관대행을 맡고 있는 설리번 부장관은 이날 워싱턴 D.C. 미 국무부 청사에서 진행한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5당 지도부와의 면담에서 이렇게 말했다.

설리번 부장관은 또 "한반도가 변화의 시기지만 한미동맹은 흔들림이 없다"며 "흔들림이 없는 한미동맹은 과거에 뿌리를 두고 있고 오랜 역사 관계가 뒷받침한다"고 강조했다.

설리번 부장관은 한일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북한은 즉각적인 문제인데 다른 문제들도 있다"며 "일본과의 관계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향후 한일관계가 해결될 것으로 보는지, 대화나 협상이 가능할 것으로 보느냐"고 문 의장에게 물었다.

이에 문 의장은 "일본과는 잘 지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한일문제의 해법이 될 수 있는 것은 김대중-오부치 선언"이라고 답했다.

그는 "과거에 얽매이고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면 어리석은 것이지만 미래를 핑계로 과거를 덮는 것은 더 어리석다"면서 "과거에 대해 양측이 솔직히 대화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한 "서로 어느 정도 용인해주고 넘어가야 하는데 이번에는 그러지 못하고 있다"며 "여기에 중재자가 필요한데 미국이 과거처럼 이번에도 중재자로 나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면담에 동석한 마크 내퍼 미 국무부 동아태담당 부차관보 대행은 한미 방위비분담금특별협정 가서명이 이루진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방위비 분담 협정에 한국 정부와 국회에 감사한다"며 "흔들림 없는 동맹의 의지 덕분에 끝가지 협력해 합의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그는 "협의 과정이 길었지만 공평하고 공정하게 협상에 임해줘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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