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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돈 시장 "2032년 하계올림픽, 서울-부산 공동 개최하자"

"북측 평양 등과도 공동개최…한반도 평화올림픽 될 것"

(부산=뉴스1) 박기범 기자 | 2019-02-11 14:23 송고
오거돈 부산시장이 지난 1월3일 오전 부산시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동남권 신공항 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2018.1.3/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오거돈 부산시장이 11일 ‘2032년 하계올림픽’ 부산-서울 공동개최를 제안했다.

오 시장은 이날 오후 2시 국내 유치도시 선정을 위해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리는 ‘대한체육회 대의원 총회’를 앞두고 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오 시장은 “한반도 평화의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2032년 하계올림픽은 남과 북이 함께 유치해 역사적인 ‘평화올림픽’으로 추진해야 한다”며 올림픽 주요 메시지로 ‘평화’를 강조했다.

이어 “부산-서울 공동개최를 제안한다”며 “이를 기반으로 북측에 공동개최를 제안, 평양과 함께 다른 도시를 공동개최지로 선정한다면 한반도 전체가 하나의 평화올림픽을 치르는 것”이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공동개최 필요성을 4가지로 설명했다. 우선 부산이 올림픽 유치 경쟁력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오 시장은 “남북 공동개최는 하계올림픽 유치의 가장 큰 경쟁력”이라며 “바다와 육지가 만나는 부산은 평화의 시작점이자 종착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서울은 이미 단독으로 올림픽을 유치해 다시 유치하는 데 큰 부담을 안고 있다”며 “부산과 공동유치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두번째로 6·25전쟁 당시 피란수도였던 부산의 상징성을 이용, “공동개최를 통해 한반도 평화가 되돌릴 수 없는 역사임을 인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번째로는 아시안게임, 세계탁구선수권대회, LPGA국제골프대회 등 대규모 국제대회와 APEC정상회담, ITU텔레콤 등 각종 MICE 행사를 치러낸 부산의 경험을 꼽았다. 

마지막으로 부산 유치를 통한 국토균형발전 기회 역시 공동개최가 필요한 이유로 꼽았다. 

오 시장은 “부산-서울 그리고 북측의 도시들이 함께 공동으로 개최하는 진정한 한반도평화올림픽은 인류 공동번영을 상징하는 세계적인 대축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pk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