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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토스, 제3인터넷은행 설립 위해 손잡았다

혁신 ICT 기업·자본력 갖춘 금융그룹
"새로운 사업모델 구축·컨소시엄 구성에 협력"

(서울=뉴스1 ) 박주평 기자 | 2019-02-11 13:47 송고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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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과 모바일 금융플랫폼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제3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비바리퍼블리카는 11일 "비바리퍼블리카와 신한금융그룹은 새로운 인터넷 전문은행 사업모델 구축과 컨소시엄 구성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기술력·혁신성을 갖춘 핀테크 업체와 자본력·노하우를 갖춘 금융그룹과의 만남으로 관심을 끈다. 토스는 지난 2015년 국내 최초로 간편송금을 시작한 이후 투자·대출·예금·보험 등으로 서비스를 확장해 금융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12월 투자사 클라이너 퍼킨스(Kleiner Perkins)와 리빗 캐피털(Ribbit Capital), 기존 투자사들로부터 8000만달러(약 900억원) 투자를 유치하면서 기업 가치 약 1조3000억원을 인정받았다.

신한금융은 KB금융과 리딩 금융그룹을 다투고 있다. 지난해 당기순이익 추정치는 3조1969억원으로 연간 순이익 3조689억원을 기록한 KB금융으로부터 1년 만에 리딩 금융그룹 자리를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비바리퍼블리카 관계자는 "신한금융은 안정성과 자금력을 확보했고, 디지털 전략 추진과 해외 진출 등 지속해서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며 "협력을 통해 성공적인 인터넷 전문은행 진출을 기대하고 인가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u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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