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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V] '라스' 비가 밝힌 #이시언 #운동 #할리우드 #결혼생활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2019-02-07 06:30 송고
'라디오스타' 캡처 © 뉴스1
'라디오스타' 캡처 © 뉴스1

가수 겸 배우 비가 '라디오스타'에 등장했다.

비는 지난 6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 이시언과의 '절친 케미'를 과시하는가 하면 운동법, 할리우드 등 다양한 에피소드를 방출했다.
이날 비는 이시언과 함께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으로 처음 만나 두터운 친분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비는 이시언을 향한 마음을 털어놨다. 자신을 막 대한다고 농담을 던지면서도 진정한 친구가 생겼다며 우정을 뽐냈다. 그는 "이시언과 같이 영화를 하면서 느낀 점이 연기를 잘한다. 그리고 이런 말은 좀 그럴 수도 있지만 '양'스럽다"고 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비는 "나를 너무 막 대한다. 난 이런 게 좋다. 이시언이 요즘 굉장히 핫하고 스타 아니냐"고 해 웃음을 샀다. 그러면서도 "요즘 선을 조금 넘는다"고 덧붙여 이시언을 발끈하게 했다. 이어 비는 "데뷔하고 나서 유일하게 마음 속 얘기를 조금씩 털어놓을 수 있는 친구가 생긴 것 같다. 뭘 해도 잘 맞는다"면서 이시언을 향한 속마음을 밝혔다.

운동법도 공개했다. 근육질 탄탄한 몸매를 자랑하는 비이기에 이목이 집중됐다. 비는 "운동하려면 가까운 곳이 제격이다. 어디를 운전해서 나가는 것조차 일이 된다"면서 집에서도 할 수 있는 운동 비법을 설명했다. 
 
비는 "팔굽혀펴기를 천천히 하더라도 20초하고 10초를 쉰다. 이걸 20분만 반복하면 탈진한다"며 "간헐적 단식이랑 타바타를 함께했더니 단기간에 살이 빠졌다"고 설명했다. 식이요법에 대해서는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먹고 싶은만큼 다 먹는다. 이후에는 자기 전까지 물만 먹는다"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할리우드 에피소드도 털어놨다. 최근 '자전차왕 엄복동' 촬영 중에도 오디션 제의가 들어왔다고. 비는 "할리우드에서 오디션을 보러 올 수 있겠냐고 했다. 그런데 나 하나 때문에 영화 촬영 4일을 비울 수가 없었다"고 해 '의리남' 면모를 보였다.

비는 과거를 회상하기도. "어렸을 때 진짜 열심히 하긴 했다. 대표님이 진영이 형이었는데, 술자리도 가지 말고 쓸 데 없는 얘기도 하지 말라고 했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할리우드는 술자리, 파티를 즐기다가 일이 들어오기도 한다. 나와 일했던 감독들이 '술 먹자. 한 잔 하러 나와라'고 했었지만 '나는 그런 곳에 못 간다'고 했었다"고 해 안타까움을 샀다.

최고가 되기 위해 열심히 달렸던 비. "요즘 '인생의 모토'는 대충 살자다"고 털어놨다. 그는 "그 동안 수고했으니 이제는 대충하자고 내게 얘기한다"고 해 보는 이들의 고개를 끄덕이게 만들었다.

아내인 배우 김태희와의 결혼 생활도 짧게 언급했다. 비는 관련 질문을 받고 "그냥 내 의견이 없다. 그게 편하다"고 담담하게 답해 웃음을 안겼다.
'라디오스타' 캡처 © 뉴스1
'라디오스타' 캡처 © 뉴스1

방송 말미 비는 무대에 올라 '널 붙잡을 노래'를 열창했다. 특유의 꿀렁이는 안무로 시선을 강탈했다. MC윤종신은 비에게 "연륜이 중요한 것 같다. 그때보다 노래를 훨씬 더 잘 부른다"고 극찬했다. 두 사람은 긍정적으로 협업을 논의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비를 비롯해 이범수, 이시언, 신수항이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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