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 펠리페. 2018.11.26/뉴스1 © News1 허경 기자

KB손해보험이 펠리페의 맹활약에 힘입어 OK저축은행을 셧아웃시켰다.

KB손해보험은 5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19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OK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8-26 25-18 26-24)으로 완승했다.KB손해보험은 시즌 10승 18패(승점 30·6위)가 됐다. 갈 길 바쁜 OK저축은행은 14승 14패(승점 42)로 5위에 머물렀다.

KB손해보험 펠리페는 23득점을 올리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황두연도 11득점을 보탰다.

OK저축은행의 요스바니는 블로킹 3개, 서브 에이스 4개 등을 묶어 21득점을 올리며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하지만 범실도 14개나 범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KB손해보험은 1세트 막바지 펠리페의 백어택 득점으로 승부를 듀스로 끌고 갔다. 26-26으로 팽팽한 가운데 황두연의 스파이크서브와 펠리페의 퀵오픈 득점으로 KB손해보험은 1세트를 따냈다.2세트는 KB손해보험의 분위기로 흘러갔다. OK저축은행의 리시브가 흔들린 가운데 KB손해보험은 손쉽게 점수를 쌓아가며 손쉽게 2세트도 가져갔다.

마지막 3세트는 마지막까지 접전이었다. 듀스 승부에서 KB손해보험은 펠리페의 오픈 공격으로 1점 리드를 잡았고 이어 OK저축은행 요스바니의 백어택이 라인 밖으로 나가면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yj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