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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3.1운동·임시정부 100주년 기념사업 2~3월 집중

(대구ㆍ경북=뉴스1) 이재춘 기자 | 2019-02-05 12:07 송고
제99주년 3.1절인 지난해 3월1일 대구 중구 동산동 청라언덕에서 3.1만세운동 재현행사가 열렸다. 3.1만세운동 당시를 회상하는 참석자들이 만세삼창을 부르며 풍선을 하늘로 날리고 있다. 2018.3.1/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제99주년 3.1절인 지난해 3월1일 대구 중구 동산동 청라언덕에서 3.1만세운동 재현행사가 열렸다. 3.1만세운동 당시를 회상하는 참석자들이 만세삼창을 부르며 풍선을 하늘로 날리고 있다. 2018.3.1/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년을 맞아 2~3월 대구에서 다양한 기념사업이 펼쳐진다.
5일 대구시에 따르면 오는 19~23일 일본군위안부를 주제로 한 연극 '할머니의 방'을 소극장 함세상(남구 명덕로)에서 무료로 공연한다.

국채보상운동과 2.28민주운동 정신을 계승하는 '2019 대구시민주간'은 21~28일 중구 동성로와 2.28기념공원 등지에서 열리며, 22일 동성로 야외무대에서 뮤지컬 갈라공연을 선보인다.

26일 대구 콘서트하우스에서 시립교향악단의 '100주년 기념 음악회', 28일에는 3.1절 전야행사인 대구만세운동길 걷기 행사 '떨리는 밤, 함성전야'가 진행된다.

만세운동길 걷기에는 시민 100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3월1일 오전 9시~10시30분 대구 달성공원, 청라언덕, 반월당에서 각각 출발한 시민 5000여명이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 모여 만세를 재현하는 거리행진을 펼친 뒤 100주년 3.1절 기념식을 갖는다.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일대에서는 민족영웅들의 VR체험, 근대 대구풍경사진과 태극기역사 전시, 독립선언서 탁본과 태극기 바람개비 만들기, 독립운동가 의상·음식 체험, 플래시몹, 서예 퍼포먼스 등이 진행된다.

대구 7개 구·군에서도 지정된 장소에서 거리행진 등이 개최되며, 두류공원 일대에서는 100주년 기념 마라톤대회, 대구스타디움에서는 장애·비장애인 어울림 자전거대회가 열린다.

3월 이후에도 우국시인 현창 문학제, 명사초청 강연회,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포럼, 대구청년상화학교, 청년도시탐험, 시민토론회 등이 잇따라 개최된다.

대구시 관계자는 "기념사업들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나라사랑운동과 지역공동체 화합운동으로 연결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leaj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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