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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적십자회 "조난 선원 귀환 도와준 日에 사의"

'과거사 반성 않는다'며 비난하던 日에 이례적

(서울=뉴스1) 김다혜 기자 | 2019-02-04 20:12 송고
(자료사진) 일본 홋카이도 남부의 무인도 마쓰마에섬 인근 해상에 2017년 11월29일 오전 북한 어선으로 추정되는 선박이 닻을 내린 채 정박해 있다. (NHK 캡처) 2017.11.29 © News1
(자료사진) 일본 홋카이도 남부의 무인도 마쓰마에섬 인근 해상에 2017년 11월29일 오전 북한 어선으로 추정되는 선박이 닻을 내린 채 정박해 있다. (NHK 캡처) 2017.11.29 © News1

북한 적십자회가 일본이 최근 수년간 조난한 북한 선원의 귀환을 도와준 데 대해 감사를 표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4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적십자회 중앙위원회는 최근 년간(가까운 몇 해 동안) 조난당했던 우리 선원들이 무사히 귀국할 수 있도록 여러 차례 인도주의적 방조(도움)를 제공해준 일본 당국에 해당 경로를 통해 사의를 표시했다"고 밝혔다.
일본이 일제 강점기의 범죄행위를 사죄하지 않고 군국주의 부활을 노린다며 강도 높게 비난해온 북한으로선 이례적인 조치란 평가가 나온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은 지난 1일 목조선을 타고 시네마현과 아오모리현 인근 해상을 표류하다 구조된 북한 남성 6명을 항공편으로 북한에 돌려보냈다.

일본 해상보안청에 따르면 지난해 225척의 북한 선적 추정 선박이 동해 연안에서 좌초 또는 표류 상태로 발견됐다.



dh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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