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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한일 초계기 갈등에 "日, 한반도 평화 분위기 못 깨 안달"

"남한과 군사관계 의도적으로 악화하려는 행태"
"日, 민족 화해·단합 가로막고 한반도 평화 파괴"

(서울=뉴스1) 김다혜 기자 | 2019-02-04 11:51 송고
군 당국이 일본 해상초계기 P-3가 23일 이어도 인근 해상에서 우리 해군 대조영함에 대해 60m 고도까지 근접위협비행한 상황을 보여주는 영상을 24일 공개했다.  (국방부 제공) 2019.1.24/뉴스1
군 당국이 일본 해상초계기 P-3가 23일 이어도 인근 해상에서 우리 해군 대조영함에 대해 60m 고도까지 근접위협비행한 상황을 보여주는 영상을 24일 공개했다.  (국방부 제공) 2019.1.24/뉴스1

북한 선전매체가 4일 한일 초계기 갈등과 관련해 "조선반도(한반도) 평화 분위기를 깨버리고 우리 민족에 대한 재침 야망을 실현해보려는 일본 반동들의 범죄적 흉계"라며 일본을 비난했다.

북한의 대외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일본은 왜 평화 분위기를 깨지 못해 안달하는가'라는 제목의 글에서 "남조선(남한)과의 군사적 관계를 의도적으로 악화시키려는 일본의 행태가 극도에 달하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매체는 "최근의 위협 비행 사건들도 남을 걸고 들며 제 이속을 채우려는 일본 반동들의 체질화된 영토 팽창 야망과 고의적인 도발 책동의 연장"이라며 "내외 여론들이 조선반도에 긴장수위를 끌어올려 군국주의 부활과 '자위대' 강화에 유리한 정치적 환경을 마련해보려는 일본 반동들의 범죄적 기도가 더욱 노골화되고 있다고 평하는 것은 결코 우연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어 "일본 반동들이야말로 우리 민족의 화해단합을 가로막고 조선반도와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는 암적 존재"라며 "온 겨레는 북과 남을 가림없이 도발을 일삼으며 우리 민족의 운명과 미래, 조선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가로막는 일본 반동들의 대조선 적대시 정책과 재침 야망을 단호히 짓부숴버려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dh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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