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양효진(왼쪽). © News1 오장환 기자 |
양효진(30‧현대건설)이 여자부 2호 5000득점의 주인공이 됐다.
양효진은 3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5라운드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통산 5000득점 고지에 올랐다. 팀 동료 황연주에 이은 여자부 역대 2호 기록이다.이날 이전까지 양효진은 통산 4982득점을 올려 5000득점에 18점을 남겨두고 있었다. 그리고 2세트까지 순조롭게 득점을 쌓아 3세트에 기록 달성이 유력해졌다.
기록이 나온 것은 예상대로 3세트였다. 13-7에서 올라온 이다영의 토스를 득점으로 연결하며 양효진은 자신의 5000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V-리그 출범 이후 최고의 센터로 군림한 양효진은 지난해 2월 6일 V-리그 1호 통산 1000블로킹을 달성한 데 이어 이날 5000득점까지 달성해 명실상부 V-리그 최고의 기록 제조기 중 하나로 우뚝섰다.
특히 이번 5000득점은 날개 공격수보다 불리한 센터가 달성했다는 점에서 가치가 더욱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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