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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대한항공·한진칼 경영진 면담…경영투명성 제고안 청취

한진 "컴플라이언스위 설치하고 내부통제 늘릴 것"
기금운용본부, 29일 수탁자책임위에 대화내용 전달

(서울=뉴스1) 김혜지 기자 | 2019-01-30 00:47 송고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뉴스1

국민연금이 29일 대한항공·한진칼 경영진과 비공개 면담을 진행하고 한진의 경영투명성 강화를 위한 조치를 청취했다.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이날 기금운용본부가 기금운용위원회 산하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 요구에 따라 대화를 가졌다.

기금운용본부는 이 자리에서 지난 비공개 경영진 면담 이후 사측이 수행한 사안 등 진행경과를 물었으며, 이에 사측은 컴플라이언스위원회 설치, 내부통제 강화 등 한진그룹의 경영투명성 및 소통 제고를 위한 조치를 설명했다.

기금운용본부는 같은날 수탁자책임위에 대한항공·한진칼 경영진과의 면담 내용을 보고했다.

앞서 국민연금 기금운용위는 지난해 '물컵갑질'과 총수일가 비리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한진에 대해 적극적 주주권 행사를 해야 한다는 일부 위원 요구에 따라 수탁자책임위에 검토의견 제출을 요구했다.

수탁자책임위는 지난 23일 회의를 열고 치열한 논의 끝에 일부 위원 찬성, 일부 위원 반대 의견을 모아 기금운용위와 실무평가위에 전했다.

이제 한진에 대한 경영참여 등 적극적 주주권 행사 여부는 오는 1일 기금운용위원회에 넘어갔다.

하지만 수탁자책임위 일부 위원은 지난 1차 회의 당시 복지부와 공단 측 관련 설명이 미흡했다는 이유로 회의 재개와 더욱 명확한 현황 보고를 요구했다.

이에 이날 기금운용본부가 직접 나서서 사측의 자세한 투명성 제고방안을 들은 뒤 그 결과를 수탁자책임위에 전달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민연금공단은 "앞으로 기금운용위 결정에 따라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수익 증대를 위한 수탁자 책임활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icef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