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동상이몽2' 라이머♥안현모 '근육이몽'..한고은 하차(종합)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2019-01-29 00:32 송고 | 2019-01-29 00:33 최종수정
라이머, 안현모/SBS 캡처 © 뉴스1
라이머, 안현모/SBS 캡처 © 뉴스1

'동상이몽2' 라이머, 안현모 부부가 '근육 이몽'으로 웃음을 줬다.

28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라이머, 안현모 부부는 함께 헬스장을 찾았지만 운동하는 모습은 너무도 달랐다.
이날 라이머는 아침부터 "운동하고 밥 먹자"고 설득했고, 안현모는 "너무 배고프다. 명상하는데 힘들었다"고 애교를 부렸다. 하지만 라이머는 "단백질 먹고 운동해라"고 말할 뿐이었다. 

결국 오늘도 99% 다 맞춰주는 아내의 모습이었다. 이들 부부는 아파트 지하에 위치한 헬스장에 입장했다. 라이머는 '칼각'을 지키면서 운동에 매진했다. 반면 안현모는 맨손 운동을 해 웃음을 샀다.

라이머는 너무 말랐던 체형으로 인해 운동을 시작했다고. 안현모는 "남편이 어렸을 때 진짜 말라서 별명이 멸치였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라이머는 "안 하면 스트레스 받는다. 내 삶의 일부가 됐다"고 털어놨다.

안현모는 남편의 '열 운동'에 불만을 드러내기도. 그는 "남편이 운동하는 표정이 너무 웃기다"고 말하는가 하면, "하루만 안 하면 근육이 없어지는데 왜 이렇게 열심히 하냐"고 묻기도 했다. 이에 라이머는 "삶의 활력이다. 거울 볼 때 조금 즐겁다"고 맞섰다.
안현모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속내를 밝혔다. 그는 "진심으로 근육에 매력을 못 느낀다. 남편한테 말해도 안 믿는다"며 "늘 마음의 근육을 키우라고 말한다"고 말했다. 또한 "살림할 때 남편이 근육 키워서 아무런 도움이 안 된다. 근육 키우고 누워 있는다"고 덧붙여 폭소를 유발하기도 했다.

라이머는 아내에게 피트니스 대회에 나가라는 권유도 했다. 안현모가 "비키니 입어야 되는데 괜찮겠냐"고 묻자, 라이머는 "야한 거 아니다. 멋있는 거다"고 답했다. 근육, 운동에 대한 생각 차이가 시선을 모았다.
한고은, 신영수/SBS 캡처 © 뉴스1
한고은, 신영수/SBS 캡처 © 뉴스1


이날 방송에서 한고은, 신영수 부부는 미국에서 놀러 온 한고은의 조카들을 돌봤다. 실전 육아에 도전한 것. 두 사람은 아이들을 데리고 민속촌 나들이를 갔다.

이들은 꽃거지를 마주쳤다. 조카들은 꽃거지의 모습에 충격을 받아 웃음을 사기도. 경찰서에서 곤장을 맞는 꽃거지를 보고도 심각한 표정이 이어졌다. 하지만 눈을 보자마자 마음이 풀렸다. 민속촌 썰매장을 보고 행복함을 느낀 아이들은 밝게 웃었다. 출연진들은 "마음이 놓인다", "좋아한다"면서 함께 미소 지었다.

집으로 돌아온 한고은은 큰 조카와 행복한 요리 시간을 보냈다. 그러나 조카는 열심히 만든 만두를 먹지 않겠다고 선언, 한고은과 신영수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알고 보니 안에 있던 빨간 파프리카를 먹기 싫었던 것.

두 사람은 "육아가 만만치 않다"고 입을 모았다. 만둣국을 한 입 먹고 맛 없다는 말을 듣자, 한고은은 "아이고 힘들어"라면서 한숨을 쉬어 폭소를 안겼다. 아이들이 잠들자 이들은 서로 수고했다고 다독였다.

방송 말미 한고은, 신영수 부부의 하차 소식이 전해졌다. MC서장훈은 "6개월동안 사랑받은 한고은, 신영수 부부가 아쉽지만 잠시만 안녕하기로 했다"고 알렸다.

한고은은 "너무나 감사하고 소중한 순간들이었다. 시집 잘 갔다는 말을 들으니 행복하더라.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방송 나가는 날이 신랑 생일일 거다. 축하한다"면서 "시아버지가 항암 치료 중인데 이번이 힘들거라 한다. 건강하셔서 우리와 좋은 시간 함께 보냈으면 한다. 파이팅"이라고 덧붙였다.
정겨운/SBS 캡처 © 뉴스1
정겨운/SBS 캡처 © 뉴스1

방송 말미에는 새로 합류한 배우 정겨운 부부의 예고편이 등장했다. "이혼한 게 죄는 아니지 않냐"는 목소리가 들린 가운데, 이를 본 정겨운의 눈에서 눈물이 흘러 궁금증을 자아냈다. '동상이몽2'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lll@

오늘의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