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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V] '동상이몽2' 한고은♥신영수 하차…마지막 방송 '육아데이'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2019-01-29 06:30 송고 | 2019-01-29 10:15 최종수정
한고은, 신영수/SBS 캡처 © 뉴스1
한고은, 신영수/SBS 캡처 © 뉴스1

배우 한고은, 신영수 부부가 '동상이몽2'에서 하차했다.

지난 28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한고은, 신영수 부부는 미국에서 놀러 온 한고은의 조카들을 돌봤다. 이날 보여준 '육아 데이'가 이들의 마지막 방송이라 더욱 눈길을 모았다.

한고은, 신영수 부부는 아이들을 데리고 나들이를 갔다. 한복을 입고 민속촌을 찾은 아이들. 처음에는 좋아했지만 다른 사람들이 입고 있지 않자, 벗겠다고 입을 모았다. 한고은은 "나만 입고 있는 게 부끄럽고 싫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황한 이들 부부는 한복을 갈아입을 곳을 찾아나섰는데, 길목에서 꽃거지를 마주쳤다. 조카들은 꽃거지의 모습에 충격을 받아 웃음을 사기도. 경찰서에서 곤장을 맞는 꽃거지를 보고도 심각한 표정이 이어졌다.

하지만 눈을 보자마자 마음이 풀렸다. 민속촌 썰매장을 보고 행복함을 느낀 것. 한고은은 "따뜻한 캘리포니아에서 와서 아이들이 눈을 보고 싶어 했다"고 설명했다. 드디어 밝게 웃는 아이들을 본 출연진들은 "마음이 놓인다", "좋아한다"면서 함께 미소 지었다.

집으로 돌아온 한고은은 손만두 레시피를 공개했다. 큰 조카와 행복한 요리 시간을 보냈다. 그러나 조카는 열심히 만든 만두를 먹지 않겠다고 선언, 한고은과 신영수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알고 보니 안에 있던 빨간 파프리카를 먹기 싫었던 것. 한고은은 영상을 보면서 "속에서 열불이 나더라"며 "1년에 한 번 보는데 훈육하고 싶지는 않더라"고 솔직히 말했다.

두 사람은 "육아가 만만치 않다"고 입을 모았다. 조카가 만둣국을 먹지 않는 모습을 본 한고은은 "한 입은 먹어 보기로 하지 않았냐"고 했다. 한 입 먹고 맛 없다는 말을 듣고는 "아이고 힘들어"라면서 너덜너덜한 모습을 보여줘 폭소를 유발하기도.

방송 말미에는 하차 소식이 전해졌다. 한고은은 지난 6개월을 떠올리며 "너무나 감사하고 소중한 순간들이었다. 시집 잘 갔다는 말을 들어서 행복하더라.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고은은 또 "방송 날이 신랑 생일일 거다. 축하한다"면서 "시아버지가 항암 치료 중인데 이번이 힘들다더라. 건강하셔서 우리랑 좋은 시간 함께 보냈으면 한다. 파이팅"이라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정겨운/SBS 캡처 © 뉴스1
정겨운/SBS 캡처 © 뉴스1

한편 이날 방송에서 인교진은 아내 소이현과 처가를 찾아갔다. 이 자리에는 소이현의 여동생 부부도 함께했다. 추억을 회상하는 얘기들이 오간 가운데, 소이현은 여동생이 자식 같았다고 애틋함을 드러냈다. 그런 동생이 자신이 소개해 준 남편을 만나 25살에 결혼, 부모님께 혼났다고 설명해 이목을 끌었다.

라이머, 안현모 부부는 '근육이몽'을 보여줬다. 운동이 삶의 활력소인 라이머 그리고 하루만 안 하면 없어지는 근육을 왜 그렇게 만드는지 모르겠다는 안현모. 두 사람은 헬스장에서 너무도 다른 운동법으로 웃음을 샀다. 

새롭게 합류한 배우 정겨운 부부의 예고편도 공개됐다. "이혼한 게 죄는 아니지 않냐"는 아내의 목소리가 들린 가운데, 이를 본 정겨운의 눈에서 눈물이 흘러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고은, 신영수 부부가 빠진 빈자리를 정겨운 부부가 어떻게 채워나갈지 주목된다. '동상이몽2'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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