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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죽기 억울"…中백화점 3층서 여아 던지고 투신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2019-01-28 13:39 송고 | 2019-01-28 13:53 최종수정
리모씨가 투신하는 장면 - 먀오파이 갈무리
리모씨가 투신하는 장면 - 먀오파이 갈무리

중국의 한 백화점 3층에서 주위에 있던 어린이를 집어 던지고 자신도 곧바로 투신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중국의 온라인매체인 ‘thepaper.cn’이 28일 보도했다.
지난 26일 오후 12시께 광둥성 포샨시 한 백화점 3층에서 리모씨(36)가 주위의 여아를 던진데 이어 자신도 투신자살을 시도했다. 

그러나 아이와 리씨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리씨는 금전적 압박을 받자 자살을 결심했으며, 혼자 죽기 억울해 이날 백화점에 가서 여아를 바닥으로 던진 직후 자신도 투신한 것으로 드러났다.

여아는 머리, 둔부 등에 타박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리씨는 복합골절의 중상을 입었으나 그 역시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이 같은 장면은 백화점 CCTV에 그대로 찍혀 ‘먀오파이’ 등 중국의 SNS를 통해 널리 퍼지고 있다.

중국의 누리꾼들은 “죽으려면 혼자 죽지 왜 애꿎은 어린아이를 데리고 가려 했느냐”며 비난을 퍼붓고 있다고 thepaper.cn은 전했다.


sino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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