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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8만 명의 맥주 팬에게 전달된, 남북 평화맥주

(서울=뉴스1) 김수경 에디터 | 2019-01-28 10:52 송고 | 2019-01-28 11:27 최종수정
© 뉴스1

한국을 대표하는 크래프트 비어 ‘더부스 (TheBooth)’와 맥파이, 어메이징 브루잉 그리고 와일드 웨이브가남북평화를 기원하며 함께 만든 특별한 맥주를 선보인다.

8만 명의 영국 맥주 애호가들에게 선보이게 되는 ‘One day, One Korea’맥주는 ‘비어 52(Beer 52)’를 운영하는 영국의 크래프트 비어 매거진 ‘퍼먼트(Ferment)’가 제안해 성사됐다. 

퍼먼트는 지난해 9월, 한국을 대표하는 4개의 브루어리(더부스, 맥파이, 어메이징, 와일드웨이브)에 남북 평화를 기원하는 ‘피스비어(Peace Beer)’를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퍼먼트의 제안을 수락한 각 브랜드들이 함께 모여 남북 평화를 기원하는 맥주 레시피를 완성하고 One day, One Korea라는 이름을 붙였다. 비어52를 통해 영국에서 판매되는 이 맥주의 수익금은 북한 인권 관련 NGO에 기부된다. 

평화맥주는 총 13종으로 구성된다. 각 브랜드는 각자의 특성을 살린 맥주를 3가지씩 추가로 개발해 총 13종에 이르는 라인업을 완성했다. 

더부스는 ‘금수강산’ 이라는 이름 아래 각각 ‘금수강산 Hazy Pale Ale’, ‘금수강산 Red Ale’, ‘금수강산 Milkshake IPA’ 맥주 레시피를 개발했다. ‘금수강산’은 비단에 수를 놓은 듯이 아름다운 산천이라는 뜻으로, 우리나라의 강산을 이르는 말이다. 

더부스는 한국화를 연상하게 하는 금수강산 맥주 라벨 디자인을 통해 한반도의 아름다운 모습을 형상화했다. 

4개의 브루어리가 함께 만든 ‘One Day, One Korea’, 더부스의 ‘금수강산’ 시리즈 3종, 그리고 맥파이·어메이징 브루잉·와일드웨이브가 만든 9종의 맥주는 비어52를 통해 맥주를 구독하는 8만여 명의 멤버들에게 전달된다. 

또한, 퍼먼트 매거진에서는 각 브랜드와 브루어리별 3~4페이지의 지면을 할애해 영국 전역의 맥주 애호가들에게 한국 크래프트 비어 산업에 대해 알릴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영국 전역으로 배달된 13종의 평화 맥주는 3월 초부터 더부스 펍을 통해 한국의 크래프트 비어 팬들에게도 소개될 예정이다. 

더부스 마케팅실 강명희 이사는 “좋은 환경에서 맥주를 제조하고, 영국의 맥주 애호가들에게 한국의 맥주를 알리는 기회를 얻는다는 것도 좋았지만, 한국의 평화를 기원하는 마음을 맥주로 표현하고 알리는 것에 더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 팀원들 모두 기쁜 마음으로 프로젝트에 참여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맥주에 스토리를 담고,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참여하는 것은 '크래프트 비어’산업에서 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활동이라, 한국을 대표하는 브루어리 중 하나로 참여하게 돼 감사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 국내 크래프트 비어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려 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더부스는 아시아 브루어리 최초로, 전 세계 크래프트 비어 시장을 주도하는 미국 시장에 진출한 크래프트 비어 브랜드로 지난해 12월에는 까다로운 품질 기준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유명한 미국의 시계적인 슈퍼마켓 체인 ‘홀푸드(Whole Food)'의 선제안을 받아 입점하는 성과를 거뒀다. 

국내에서는 2015년 경리단길을 시작으로 서울 내 6개의 직영펍을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 최대의 맥주 축제 ‘더 비어 위크 서울’을 주최하고. 맥주업계 최초로 라이딩 커뮤니티 더라클(더부스 라이딩 클럽)을 운영하는 등 국내에 크래프트 비어 문화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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