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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원룸 주차장 렌터카 트렁크서 20대 숨진채 발견…동료들 추적

(구미=뉴스1) 정우용 기자 | 2019-01-28 10:04 송고 | 2019-01-28 14:18 최종수정
경북 구미경찰서 전경 2018.3.19/뉴스1 © News1
경북 구미경찰서 전경 2018.3.19/뉴스1 © News1

28일 오전 6시30분쯤 경북 구미시 진평동 원룸 주차장의 차량 트렁크에서 A씨(20)가 숨진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렌터카 차량의 트렁크에서 이불에 싸인 A씨의 시신을 A씨와 함께 사는 C씨(23)의 누나가 발견, 신고했다.
사체가 발견된 원룸에서는 A씨와 B씨(21), C씨 등 4명이 2개월 전부터 함께 살고 있었다.

A씨는 발견 당시 얼굴과 다리 등에 멍이 들어있었다.

C씨의 누나는 "동생이 차를 빌려달라고 해서 만나 차량에 짐을 옮겨싣다 시신 같은 것을 싣는 것 같아 신고했다"고 말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현장에 도착하자 C씨등 2명은 달아난 상태였고, 현장 주변에 있던 B씨는 "나는 범행에 가담하지 않아 달아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B씨를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달아난 C씨 등 2명을 쫓고 있다.

이영동 구미서 형사과장은 "아직 사건 동기 등에 대해 밝혀진 것이 없다. 용의자들의 신원이 파악된 만큼 빠른 시일 내 검거해 경위를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newso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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