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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조해주 임명강행에 국회 보이콧…릴레이단식 돌입(종합)

(서울=뉴스1) 강성규 기자, 김정률 기자 | 2019-01-24 17:57 송고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청와대의 조해주 선관위원 후보자 임명강행에 반발하며 연좌농성을 시작한 이채익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한국당 간사를 만나 격려하고 있다. © News1 민경석 기자

자유한국당은 24일 문재인 대통령이 조해주 중앙선거관리위원 후보자의 임명을 강행하자 2월 국회를 포함한 국회 의사일정 전면 보이콧을 선언했다. 이와 함께 '좌파독재 저지 및 권력 농단 심판'을 위한 릴레이 단식농성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의총에서 추후 국회일정을 모두 거부하기로 했다"면서 "이 정부는 사법부, 선관위에 이르기까지 한마디로 좌파독재를 하겠다는 것으로 보여진다"고 맹비난했다.

나 원내대표는 "반드시 좌파독재를 저지할 것"이라며 "한 축으로는 권력농단 사건이 켜켜이 쌓여있다. 고용세습 국정조사 계획서도 채택하지 않고, 김태우 청와대 특별감찰관 사건에 대한 특검요구도 받아들이지 않고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에 대한 청문회 개최 요구에도 응답이 없다. 손혜원 의원 사건도 묵묵부답"이라고 주장했다.

또 "좌파독재 저지 및 권력농단의 심판을 위해 내놓은 안이 있지만 여당과 정부의 대답이 없어 국회일정을 진행 할 수가 없다"며 "1월 국회도 사실상 여당이 무산시켰다. 이런 식으로 국회 운영을 해봤자 도움이 안돼, 저희로선 국회 일정을 거부한다"고 밝혔다.

2월 여야정 상설협의체에 대해서도 "해야될 이유가 하나도 없다"면서 "장관은 정부의 국정철학을 실행해야 하니 양보할 수 있다. 그러나 선관위원은 민주주의의 근간을 지킬 수 있는 사람이 돼야 한다. 청문회를 다시 하자고 요청했고 임명을 강행하지 말자고 했는데 강행했다. 야당을 거부하는 청와대와 같이 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한국당 간사인 이채익 의원은 이날 의총에서 "역대 선관위원들의 면면을 봐도 이렇게 특정 정치집단에 편향적인 특보로 활동한 사람은 한명도 없었다"며 "선관위 전·현직 고위관계자들도 (정부강) 어떻게 이렇게까지 할 수 있냐고 분노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의원은 조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증인 채택 논의 당시 한국당이 바른미래당과 합의를 통해 애초 여당이 반대한 청와대 인사 수석실 실무자를 증인으로 채택하지 않았지만 여당이 끝끝내 인사청문회를 일정에 합의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sgk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