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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옥션 올해 첫 경매서 김환기 분홍 전면점화 17억 낙찰

낙찰률 78%, 낙찰총액 63억6600원 기록

(서울=뉴스1) 여태경 기자 | 2019-01-24 16:43 송고
23일 열린 케이옥션의 올해 첫 경매에서 김환기의 1970년 전면점화 '14-VII-70 #180'이 17억원에 낙찰되고 있다.

케이옥션의 올해 첫 경매에서 김환기의 분홍색 전면점화가 경합없이 시작가인 17억원에 낙찰됐다.

케이옥션은 24일 전날 진행된 경매에서 김환기의 1970년 전면점화 '14-VII-70 #180'이 17억원 낙찰되는 등 낙찰총액 63억6600원, 낙찰률 78%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김환기의 또 다른 작품 '아침의 메아리 18-IIII-68 #14'는 5억2000만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최고가를 기록한 김환기의 뉴욕시대 전면점화 작품은 김환기가 뉴욕 도심 속 마천루의 창을 바라보며 진달래 꽃잎 흩날리던 고국의 봄날을 그리워하며 분홍 빛깔의 점을 한 점 한 점 찍어 완성한 작품이다. 1984년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에서 열렸던 10주기 회고전 이후 이번 경매를 통해 다시 대중에게 공개됐다.

그 뒤를 이어 박수근의 '줄넘기하는 소녀들'이 3억1000만원에, 유영국의 1981년 작 '작품'이 1억7000만원에 경매를 시작해 2억1500만원에 낙찰됐다. 이날 경매에서 근현대와 해외 부문의 낙찰률은 79%, 고미술 부문 낙찰은 77%를 기록했다.

근현대 부문에서 대가들의 소품과 해외 유명작가들의 판화 작품들이 인기가 높았다. 박서보의 1호 소품 '묘법 No. 950421'이 800만원에 경매에 올라 1050만원에, 황염수의 아홉송이의 노란 장미가 그려진 3호 소품 '장미'가 1200만원에 경매를 시작해 2300만원에, 붉은 장미 다섯 송이가 그려진 '장미'도 500만원에 경매에 올라 높은 추정가를 넘어 1500만원에 낙찰됐다.

해외미술 부문에서는 요시토모 나라와 카우스, 야요이 쿠사마 등 해외 유명작가들의 작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소장할 수 있는 판화들이 인기를 끌었고 아야코 록카쿠의 'Girl'이 높은 추정가를 넘어 2700만원, 에바 알머슨의 정겨운 가족을 그린 작품 'Family Portrait'가 높은 추정가 2000만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har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