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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그랜드캐니언 추락 한인 송환 청원, 사실관계 파악중"

"향후에도 필요한 영사조력 계속 제공"

(서울=뉴스1) 최종일 기자 | 2019-01-24 13:22 송고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깊이가 약 1500m나 되는 세계에서 가장 경관이 뛰어난 협곡, 그랜드 캐니언.(이미지제공=비욘드코리아)© News1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깊이가 약 1500m나 되는 세계에서 가장 경관이 뛰어난 협곡, 그랜드 캐니언.(이미지제공=비욘드코리아)© News1

미국 그랜드캐니언 여행 중 추락사고를 당해 혼수상태에 빠진 박준혁씨(25)를 도와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올라온 가운데 외교부가 "사실관계를 파악중"이라고 24일 밝혔다.

외교부는 "미국 애리조나주 그랜드캐니언 야바파이포인트 인근에서 우리국민 1명이 실족 추락한 사건 관련 청와대 국민청원이 제기된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청원에서 제기된 사항을 검토하기에 앞서 사실관계를 면밀히 파악 중"이라며 "주로스앤젤레스총영사관은 향후에도 필요한 영사조력을 계속 제공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17일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25살 대한민국의 청년을 조국으로 데려올 수 있게 도와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등장했다. 

청원인에 따르면 캐나다에서 유학을 하던 박씨는 귀국을 하루 앞둔 지난달 30일 그랜드캐니언을 관광하다 수십 미터 절벽 아래로 떨어졌다. 박씨는 늑골 골절상과 뇌출혈 등을 일으켜 수술을 받았지만 아직까지 의식불명 상태다. 
청원인은 박씨 병원비가 10억원이 넘고 환자 이송비만 2억원가량 소요된다며, 박씨의 국내 송환을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이 청원은 24일 오후 1시 현재 2만46명의 동의를 얻고 있다.


allday3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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