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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com "류현진, 다저스 3선발…마에다는 5선발"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2019-01-24 09:05 송고
LA 다저스 류현진. © AFP=News1
LA 다저스 류현진. © AFP=News1

'코리안몬스터' 류현진(32·LA 다저스)이 3선발로 시즌을 시작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3일(한국시간) 30개 구단의 5인 선발 로테이션을 예상한 기사를 게재했다. FA 영입 등 변수는 고려하지 않은 현 시점을 기준으로 내놓은 예상이다.

류현진은 클레이튼 커쇼, 워커 뷸러에 이어 팀의 3번째 선발 투수로 예상됐다. 리치 힐과 마에다 겐타의 이름이 그 뒤를 이었다.

1년만에 류현진의 위상이 달라졌다. 류현진은 지난해 시즌을 앞두고 마에다 등과 5선발 경쟁을 벌이며 선발진 진입을 걱정하는 처지였으나 이제는 안정적인 선발 요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 류현진은 7승3패 평균자책점 1.97을 기록했다. 사타구니 근육 부상으로 풀타임을 소화하지는 못했지만 1점대 평균자책점에서 알 수 있듯 안정적인 피칭을 거듭했다. 한국인 최초 월드시리즈 선발 등판이라는 기념비적인 기록도 세웠다.

MLB.com은 "1~2선발을 바꿔야 한다고 고민할 수 있다는 것은 환상적인 딜레마"라며 워커 뷸러의 성장에도 주목했다. 뷸러는 평균구속 150㎞ 이상을 찍는 우완 파이어볼러다.

이어 MLB.com은 "훌리오 유리아스, 로스 스트리플링처럼 5선발 안에 들지 못했지만 빼어난 선발 투수들이 또 있다"며 다저스의 풍족한 선발진을 높이 평가했다.

한편 다나카 마사히로는 뉴욕 양키스의 3선발, 다르빗슈 유는 시카고 컵스의 4선발, 기쿠치 유세이는 시애틀 매리너스의 2선발로 예상 선발 로테이션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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