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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 니시코리에 기권승…호주오픈 준결승행

주니어 남자 복식 한선용, 8강서 탈락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2019-01-23 20:34 송고
노박 조코비치(세계랭킹 1위·세르비아).© AFP=뉴스1
노박 조코비치(세계랭킹 1위·세르비아).© AFP=뉴스1

노박 조코비치(세계랭킹 1위·세르비아)가 니시코리 게이(9위·일본)에 기권승을 거두고 준결승에 안착했다.
조코비치는 23일(이하 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의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2019 호주오픈 테니스 남자 단식 8강전에서 니시코리를 상대해 2세트 도중 기권승을 따냈다.

1세트는 31분만에 조코비치의 6-1 승리로 마무리됐다. 니시코리는 1세트 종료 후 메디컬 타임아웃을 요청한 뒤 2세트에 들어가 첫 서브 게임을 지켜냈으나 이후 연달아 4게임을 내준 뒤 기권했다.

니시코리의 기권으로 52분만에 승리를 챙긴 조코비치는 2016년 이후 3년만의 우승에 한 걸음 다가섰다. 만약 조코비치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통산 7번째 우승으로 호주오픈 남자 단식 최다 우승 기록을 세운다.

니시코리는 지난해 윔블던 8강, US오픈 4강에 이어 최근 3개 메이저 대회에서 연달아 조코비치의 벽에 가로막히는 아픔을 맛봤다. 조코비치는 최근 15연승을 포함해 상대 전적 16승2패로 니시코리의 천적 노릇을 톡톡히 해냈다.
이로써 이번 호주오픈 남자 단식 4강 대진표가 완성됐다. 조코비치는 뤼카 푸유(31위·프랑스)와 맞붙어 결승행을 노리고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과 스테파노스 치치파스(15위·그리스)가 나머지 결승행 티켓 1장을 놓고 겨룬다.

나달과 치치파스가 먼저 24일 준결승을 치르고 조코비치아푸유는 25일 경기한다. 대망의 결승전은 27일에 개최된다.

한편 주니어 남자 복식에 출전한 한선용(효명고)은 탄투브 수크숨라른(태국)과 조를 이뤄 8강전에 진출했으나 로렌조 모세티-줄리오 제피에리(이상 이탈리아)조에 0-2로 패해 탈락했다.


doctor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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