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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V] 첫방 '봄이오나봄'..이유리x엄지원, 극과 극 매력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2019-01-24 06:30 송고
이유리, 엄지원/MBC 캡처 © 뉴스1
이유리, 엄지원/MBC 캡처 © 뉴스1

'봄이 오나 봄' 이유리, 엄지원이 상반된 매력을 뽐냈다.

지난 23일 오후 방송된 MBC 새 수목드라마 '봄이 오나 봄'에서 이유리는 MBS 앵커 김보미로 분했다. 엄지원은 은퇴한 톱배우 이봄으로 변신했다.
이유리는 김보미 캐릭터를 연기하며 당찬 매력을 과시했다. 엄지원은 이봄으로서 '여자여자'한 모습을 선보였다. 김보미는 야망이 가득한 앵커로 9시 뉴스 앵커가 되기 위해서는 물불을 가리지 않는 스타일이었다. 반면 이봄은 남편과 아끼는 동생의 바람도 눈치 채지 못하고 살림에 올인했다. 180도 다른 성향이 극의 재미를 더한 것.

두 사람의 첫 만남은 장학퀴즈 대회였다. 앵커답게 남다른 지식을 과시한 김보미는 수많은 문제를 맞혔지만, 이봄에게 패했다. 마지막 문제에서 대역전극이 펼쳐진 것. 김보미는 "겨우 두 문제만 맞히고 우승을 해? 내가 거의 다 맞혔는데"라면서 못마땅해 했다.

이후 핑크 달리기 현장에서도 마주하게 됐다. 이봄은 반가워하며 "인연인가 보다"라고 했지만, 김보미는 "악연이겠죠"라며 "이번에는 제대로 겨뤄보자"고 답했다. 하지만 이후 몸이 바뀌었다. 김보미의 옛 친구가 준비한 음료를 둘 다 마시게 된 것. 몸이 바뀌는 마법 같은 일이 벌어졌다.

김보미, 이봄은 서로의 얼굴을 바라보며 소리를 질렀다. 김보미는 "꿈일 거야"라면서 이봄의 뺨을 때렸다. "내가 말을 해"라더니 비명을 지르며 이봄의 품에 쓰러져 폭소를 유발했다.
김보미는 자신의 모습이 된 이봄을 끌고 방송국으로 향했다. 9시 뉴스 앵커로 첫 방송을 해야 됐던 상황. 완전히 반대 성향인 두 사람이 바뀌면서 재미는 배가됐다. 

김보미는 당황해 어쩔 줄 몰라하는 이봄에게 "당신 배우지 않냐. 할 수 있다. 연기한다고 생각해라"고 용기를 심어줬지만, 이봄은 "연기 다 까먹었어요"라고 답해 웃음을 샀다. 그러나 김보미는 "메소드 연기 해라. 파이팅!"이라고 외치며 그를 놔주지 않았다.

극과 극 매력을 선보인 이유리, 엄지원이 스피디한 전개로 시작된 '봄이 오나 봄'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봄이 오나 봄'은 자신밖에 모르는 앵커(이유리)와 가족에게 헌신하는 배우 출신 국회의원 사모님(엄지원)의 몸이 바뀌면서 두 여인이 진정한 자아를 회복하는 판타지 코미디 드라마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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