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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도차관 "스마트공장 기초단계 정부지원금 0.5억→1억 현실화"

경기 시흥 스마트공장 도입 中企 방문해 애로 청취
"2월부터 TP내 제조혁신센터 설치 스마트공장 보급사업"

(서울=뉴스1) 곽선미 기자 | 2019-01-23 19:17 송고
김학도 중기부 차관이 23일 경기도 시흥 ㈜우림하이테크를 방문해 현장 애로를 청취하고 있다. (사진제공=중기부) © 뉴스1
김학도 중기부 차관이 23일 경기도 시흥 ㈜우림하이테크를 방문해 현장 애로를 청취하고 있다. (사진제공=중기부) © 뉴스1

김학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은 23일 "올해부터 스마트공장 정부 지원금을 현실화하고 설비투자융자자금 2조원을 마련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이날 경기 시흥에 위치한 중소기업 ㈜우림하이테크를 방문해 현장 애로를 청취하며 이 같이 말했다.
우림하이테크는 고압력 밸브, 배관자재 소형 밸브 등을 주력 생산하는 곳으로, 지난 2016년 스마트공장 투자를 통해 위기를 기회로 전환한 기업이다. 해당 업체 따르면 현재 불량률은 0% 수준이며 생산 효율은 15% 증가했다. 연매출도 2015년 스마트공장 도입 이전 40억원에서 지난해 잠정 8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고용도 20명에서 35명으로 늘었다.

문길주 우림하이테크 대표는 "해외 바이어들이 제품뿐만 아니라 생산 데이터를 포함한 생산시스템을 살펴보면서 수출액 급감을 경험했다"며 "2016년 정부 지원을 받아 스마트공장을 구축하면서 매출은 물론 고용도 함께 증가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에 김 차관은 "어려운 대·내외 여건에도 불구하고 스마트공장에 관심을 가지고 질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부터 스마트공장 정부 지원금이 기초단계의 경우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중간단계 이상은 기존 1억원에서 1억5000만원으로 상향 조정된다"며 다른 기업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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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김 차관은 이날 서울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전국 18개 테크노파크(TP) 원장 간담회'에 참석해 "2월부터 TP 내 제조혁신센터를 설치, 스마트공장 보급사업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김 차관에 따르면 제조혁신센터는 스마트공장 보급은 물론 컨설팅, 사후관리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김 차관은 "테크노파크는 지역 중소기업 혁신성장의 진정한 동반자"라며 "특히 지역 특화산업에 부합하는 융·복합 기술을 개발하는 등 테크노파크가 지역 4차 산업혁명의 전초기지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올해 비수도권 14개 시·도에 도입되는 '규제자유특구' 제도가 조기에 안착할 수 있도록 테크노파크가 지자체 규제자유특구 계획 수립을 적극 지원해달라"고 당부했다.


g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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