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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 "민주·한국, 구태정치 지긋지긋하지 않은가"

"민주, 시늉만-한국, 거들떠도…4류 정치 달라진 것 무엇인가"
"약자 목소리 반영할 연동형 비례제로 정치 바로잡아야"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2019-01-23 15:40 송고
김수민 바른미래당 원내대변인. 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김수민 바른미래당 원내대변인. 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바른미래당이 23일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을 향해 "구태 정치가 지긋지긋하지도 않은가. 국민을 살리고 나라를 살리는 길인 선거제도 개혁에 진정성을 보여달라"고 재차 촉구했다.
김수민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실현 가능성도 없는 얼토당토않은 것을 '한국형 연동형 비례제'라 내미는 민주당, 아무 대책도 없이 입만 다물고 있는 한국당의 무성의한 태도에 심히 유감을 표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국회의 선거제 개혁은 국민 앞에 이루어진 약속이었다. 의원정수, 비례대표 확대 문제 등을 1월 임시국회에서 합의 처리키로 했던 천금의 약속이었다"며 "하지만 선거개혁의 약속에 대해 민주당은 시늉만 하고 있고 한국당은 거들떠보지도 않고 있다. 전형적인 3류, 4류의 구태정치"라고 비판했다.

그는 "1995년 모 기업의 총수가 '경제는 2류, 정부는 3류, 정치는 4류'라고 논란이 있었다"며 "벌써 사반세기 전의 일이지만 지금까지 달라진 것이 무엇이고, 나아진 것이 무엇인가"라고 반문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국민은 이런 지긋지긋한 구태정치를 원치 않는다. 국민은 4류 정치를 바꾸고 싶지만, 칼자루를 쥐고 있는 거대정당"이라며 "국민을 살리고 나라를 살리는 길은 선거제 개혁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날이 갈수록 커지는 빈부격차에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는 잊혀 가는데, 기득권의 전횡과 갑질에만 유리한 구태의 제도는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며 "약자의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는 연동형비례제로 우리 정치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바른미래당을 비롯한 중소 정당들의 선거제 개혁 요구의 뜻을 거대정당들은 진지하게 수용할 것을 촉구한다"며 국민의 진중한 뜻으로 받아줄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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