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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컷] '해치' 정일우X고아라, 첫 촬영 컷 공개…일촉즉발 맞대면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2019-01-23 09:00 송고
SBS © 뉴스1
SBS © 뉴스1

'해치'의 배우 정일우 고아라의 촬영 컷이 처음 공개됐다.

오는 2월11일 처음 방송하는 SBS '해치'(연출 이용석/극본 김이영)는 왕이 되어서는 안 되는 문제적 왕자(정일우 분)가 펼치는 사랑과 우정 이야기로 드라마 '이산' '동이' '마의' 등을 집필한 김이영 작가의 2019년 야심작이다. 퓨전사극 '일지매', 미스터리 스릴러 '마을 - 아치아라의 비밀' 등에서 연출력을 인정받은 이용석 감독이 김이영 작가와 의기투합해 볼거리 풍부한 명품 사극을 선보일 전망이다.

주연을 맡은 정일우, 고아라는 각각 무수리 몸에서 태어난 반천반귀(半賎半貴) 왕자로 왕이 되어서는 안 되는 문제적 왕세제 '연잉군 이금' 역과 패기 넘치는 '조선 걸크러시' 사헌부 열혈 다모 '여지' 역을 맡아 두 사람의 만남에 기대감을 높인다.

23일 '해치' 측이 공개한 스틸에는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정일우와 고아라의 모습이 담겼다. 상투를 튼 채 남복(평민의 무복)으로 변복한 고아라의 남장 모습이 눈길을 끄는데 정일우가 고아라의 앞을 막아서고 있어 궁금증을 자아낸다. 특히 경계의 눈빛으로 정일우를 바라보는 고아라와 그런 고아라를 향해 설핏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는 정일우가 일촉즉발 분위기를 자아낸다. 섬광처럼 부딪치고 있는 두 사람의 눈빛에서 뜨거운 불꽃이 튀어 앞으로 이들이 어떤 관계를 형성해나갈지 궁금증을 높인다.

정일우와 고아라는 처음 촬영부터 밀도 높은 감정선을 오로지 눈빛으로 표현하기 위해 이용석 감독과 리허설부터 진중한 대화를 나누며 촬영에 돌입했다. 두 사람은 촬영이 끝날 때마다 꼼꼼하게 모니터하며 캐릭터에 온전히 빠져든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고. 이에 정일우는 가슴 속 열망을 품은 청년 영조의 자신감 넘치는 눈빛을, 이에 맞서 고아라는 단단한 눈빛으로 장면을 완벽하게 소화해 극찬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해치' 제작진은 "정일우 고아라가 문제적 왕세제와 열혈 다모로서 첫 만남부터 심상치 않은 신경전을 펼친다. 앞으로 두 사람이 어떤 운명적 관계를 맺을지 기대해 달라"고 했다.

한편 '해치'는 '복수가 돌아왔다' 후속으로 오는 2월11일 오후 10시 처음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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