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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서 동서발전 직원 숨진 채 발견…"타살 가능성"

운전기사 첫 발견…현지 경찰 타살 가능성에 무게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2019-01-23 08:20 송고 | 2019-01-23 09:59 최종수정
© News1 방은영 디자이너
© News1 방은영 디자이너

인도네시아 칼리만탄 섬의 한 주택에서 한국 동서발전 직원(54)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22일(현지시간) 반자르마신 포스트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날 오전 남칼리만탄주 타발롱군 무룽 푸닥의 한 주택에서 한국 출신의 외국인 근로자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욕실에서 전선에 목이 매달린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수사당국은 A씨의 복부에 수차례 흉기에 찔린 흔적이 있고 침대 위에 피 묻은 흉기가 방치돼 있었던 점을 들어 타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A씨는 운전기사에 의해 처음 발견됐다. 

도디 카르니다 이민국장은 반자르마신 포스트에 "거주허가증을 발급받은 적이 있는지 확인한 후 거주 허가를 내준 회사(동서발전)와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디 국장은 "A씨의 시신이 한국으로 운반될 예정"이라며 "국제공항으로 시신을 운반하기 위해 경찰과 병원의 사망 확인서를 기초로 국제공항 이민지도부에 희생자의 신원을 기록하고 이민국에 알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A씨는 동서발전과 인도네시아 타발롱 발전사가 공동 출자해 설립한 현지 특수목적법인(SPC)에서 운영 책임자로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angela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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