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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힘실어주는 유영민 장관…SKT-LGU+ 찍고 KT행

3월 본서비스 앞두고 잇단 현장 방문…"난감한 상황속 최선"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2019-01-23 07:30 송고
유영민 과학기술정통부 장관이 22일 오후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LG·중소기업 상생간담회'에 앞서 5G 기술을 적용한 원격제어 트랙터를 살펴보고 있다. 2019.1.22/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유영민 과학기술정통부 장관이 22일 오후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LG·중소기업 상생간담회'에 앞서 5G 기술을 적용한 원격제어 트랙터를 살펴보고 있다. 2019.1.22/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오는 3월 5세대(5G) 이동통신 본서비스를 앞두고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잇달아 이동통신3사 현장을 방문하며 막바지 점검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유 장관은 지난 22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 내 LG유플러스 연구개발(R&D) 센터를 방문, 5G 보안 문제와 더불어 모든 산업에서 5G를 통한 성장 모멘텀 확보를 강조했다.

그는 "5G는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모든 장비들이 연결되는 초연결 사회이기에 보안이 굉장히 중요하다"며 "이뿐만 아니라 통신장비 중심으로 우리 산업이 종속되지 않도록 제조와 서비스 산업의 관계에 대해서 유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함께 했다. 3개 부처 장관은 5G 세계 최초 상용화에 걸맞은 '퍼스트 무버'를 강조하며, 각 부처가 업계를 지원할 수 있는 정책들을 마련하고 필요하면 부처간 협업하겠다고 약속했다.

유 장관은 "처음 5G를 시작하는 퍼스트무버가 시장을 만들어 간다"며 "5G를 통해 중소기업, 대기업 등 업종별로 새롭게 한국을 만들어 세계 1등을 달성하자"고 말했다.
유 장관의 현장 행보는 지난해 12월1일 세계 최초 5G 상용전파 발사하는 날부터 시작됐다. 그는 이날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SK텔레콤 분당사옥 인프라관리센터를 방문해 삼성전자의 5G 스마트폰으로 영상통화를 직접 체험했다.

특히 전파 발사 일주일 전인 지난해 11월24일 KT아현지사 화재로 어수선한 상황에서도 현장을 방문,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5G 망구축과 운용 상황을 직접 점검했다.

당시 그는 "KT아현지사 화재 사고에서 보듯 5G 기반 초연결 시대에는 통신 인프라의 안전성 확보가 중요하다"며 "국민이 안심하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이달 10일에는 이낙연 국무총리를 보좌해 경기도 수원 삼성전자 5G 이동통신 네트워크 생산라인을 찾아 5G 장비와 스마트폰 준비 과정을 살펴봤다.

유 장관은 삼성전자를 둘러본 소감에 대해 "3월 5G 상용화에 맞춰 삼성전자가 5G 스마트폰을 출시하는 데 문제없도록 준비를 잘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유 장관은 조만간 KT도 방문해 5G 기반의 헬스케어 사업 등을 둘러보며 업계의 고충을 들을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3월 상용화를 제시했고 업계는 이에 맞춰 준비를 하는 상황에 주무부처 장관으로서 책임을 다하는 것"이라며 "난감한 상황 속에서도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독려하는 자리는 상용화되는 그날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ic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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