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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원, 나경원·박지원과 공방전…"어찌 4선 되셨는지"

"나경원, 반전 빅카드 폭로된다…조심하길"
"박지원, 언제 어디서든 공개 토론 제안"

(서울=뉴스1) 정상훈 기자 | 2019-01-22 14:33 송고
왼쪽부터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손혜원 무소속 의원,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 © 뉴스1
왼쪽부터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손혜원 무소속 의원,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 © 뉴스1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이 불거지면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손혜원 의원이 22일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와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과 공방전을 이어갔다.

손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 원내대표의 오전 회의 발언 기사를 공유하며 "이번 일의 본질이 무엇인지 그 감조차 못 잡으면서 어찌 4선 의원까지 되셨는지 의아하다"고 비꼬았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에서 대대적으로 손혜원 구하기가 진행 중"이라며 "초선 한명의 비리 의혹을 무마하기 위해 이렇게 당이 떠들썩한 것을 본 적이 없다는 게 세평"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의원 모두가 나서도 투기는 투기"라며 "예상되는 저촉법률만 해도 국가공무원법, 공직자윤리법, 부패방지국민권익위법, 부동산실거래법 위반 등 광범위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손 의원은 "그래도 한국당이 뭐라도 한마디 해야 한다면 대변인 시키시고 본인 얼굴을 앞에 내세우지 마라"며 "곧 반전의 빅카드가 폭로된다. 방송 한 번 같이 했던 정으로 충고한다. 부디 뒷전으로 한 발 물러나 조심하시기 바란다"고 경고했다.
손 의원은 자신을 향해 "구태여 손혜원 의원 말씀에 일희일비해서 거기에 답변할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다"고 한 박지원 의원을 향해서도 공세를 이어갔다.

손 의원은 페이스북에 "박 의원에게 이번 사건 관련, 언제 어디서든 공개 토론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sesang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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