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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새 아이폰에 자동카메라 탑재하나

사용자의 움직임·피사체 감지해 작동
'장거리 3D 카메라 센서' 소니와 파트너십 맺어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2019-01-21 16:56 송고
애플 로고 © AFP=뉴스1
애플 로고 © AFP=뉴스1

애플이 올해 출시될 아이폰에 사용자의 움직임을 감지해 카메라가 자동으로 작동하는 기능을 탑재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일(현지시간) 포브스에 따르면, 애플 전문 매체인 애플 인사이더는 애플이 지난 19일 아이폰이 사용자의 움직임을 감지해 카메라를 작동시키는 기능을 특허 신청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즉, 사용자들이 일반적으로 사진 촬영할 때의 모습을 취하면 이를 감지한 뒤 프레임 속 피사체와의 근접성을 스캔해 자동으로 카메라가 작동되는 것.

포브스는 이 기술을 적용할 하드웨어는 이미 올해 출시될 아이폰에 포함됐다고 전했다.

애플은 이러한 움직임 감지 기능은 모든 아이폰에 탑재된 가속도계(accelerometer)를 통해 이뤄지고, 근접 센서(proximity-based sensor)가 피사체를 탐지한다고 설명했다.  
현재에도 아이폰은 단거리 근접센서가 탑재되어 있어 인물 촬영이나 영상통화시 사용된다. 그러나 '장거리 3D 카메라 센서 기술'을 보유한 소니와 파트너십을 체결함으로써 특허 기술을 구현할 기반을 마련했다고 포브스는 분석했다.

물론 애플의 모든 특허가 제품에 적용돼 시장에 나오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포브스는 애플이 특허를 신청한 시기에 주목, 출시 가능성을 높게 전망했다.

애플은 전통적으로 아이폰의 판매가 둔화되고, 혁신을 보여달라는 목소리가 높은 순간에 새로운 기술을 도입해왔다.

애플은 지난 2일 미중 무역분쟁으로 인한 중국 경기 둔화로 중국 매출이 급감하면서 1분기 매출 전망을 하향했다. 여기에 중국 소비자들이 자국에서 판매되는 아이폰 가격이 미국보다 훨씬 높게 책정된 것에 대해 불만을 제기하며 판매가 급격하게 둔화됐다.


yellowapol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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