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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종합] 코스피, 차익매물에 주춤…2120선 지켜

외인·기관 순매수…코스닥은 약보합
달러/원 환율 6.4원↑…무역협상 기대감에 强달러

(서울=뉴스1) 전민 기자 | 2019-01-21 15:48 송고
©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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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미·중 무역분쟁 기대감과 차익 실현 매물의 혼재에 보합 마감했다. 코스닥도 약보합했다. 달러/원 환율은 6.2원 오른 1128.1원에 마감했다.

21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0.33포인트(0.02%) 오른 2124.61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9.59포인트(0.45%) 오른 2133.87로 출발해 장 초반 하락 전환하며 혼조세를 보였다. 그러나 기관이 순매수하고 외국인도 순매수로 돌아서며 혼조세를 보였다.

코스피 시장에서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64억원, 634억원씩 순매수했다. 개인은 홀로 1385억원 순매도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기대감이 높아지며 상승 출발했으나,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보합권을 보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장초반 달러/원 환율이 반등하며 차익실현 매물이 나와 하락 전환했다"면서 "그러나 중국의 지난해 부진한 경제성장률 발표에도 경기부양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보합권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해 성장률이 6.6%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1990년 이후 28년만에 가장 낮은 성장률이지만, 시장의 예상과 부합하며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화학, POSCO 등이 상승했다. 현대차,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삼성물산, NAVER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0.72포인트(0.1%) 내린 695.62로 마쳤다.

코스닥은 이날 2.4포인트(0.34%) 오른 698.74에 출발해 장초반 하락 전환했지만, 낙폭은 제한적이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1680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6억원, 1455억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신라젠, 에이치엘비가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 CJ ENM, 바이로메드, 포스코켐텍, 메디톡스, 스튜디오드래곤, 펄어비스, 코오롱티슈진은 하락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6.2원 오른(원화가치 약세) 1128.1원에 거래를 마쳤다.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에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영향이다.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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