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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8강 진출 '박항서 매직'에 베트남은 축제 분위기

(서울=뉴스1) 온다예 기자 | 2019-01-21 14:06 송고
베트남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20일 오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 알 막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 베트남과 요르단의 경기 승부차기에서 승리한 후 응원단에게 인사하고 있다.2019.1.20/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베트남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20일 오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 알 막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 베트남과 요르단의 경기 승부차기에서 승리한 후 응원단에게 인사하고 있다.2019.1.20/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박항서 매직'에 베트남이 또 한 번 축제 분위기에 휩싸였다.

베트남은 지난 20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알 막툼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르단과의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전에서 연장까지 120분 혈투끝에 1-1로 비긴 뒤 펼쳐진 승부차기에서 4-2로 이겼다.

이로써 베트남은 아시안컵 사상 처음으로 토너먼트에서 승리, 8강에 올랐다. 베트남은 일본-사우디아라비아전 승자와 오는 24일 8강전을 치른다. 

베트남 매체 VN익스프레스는 "8강 진출이 확정되자 베트남은 열광의 도가니에 빠졌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호찌민, 하노이 등 베트남의 주요 도시에서 길거리 응원전을 펼치던 베트남 국민들은 함성과 환호를 지르며 열광했다. 붉은 색 바탕에 노란 별이 새겨진 베트남 국기를 연신 흔들었고 부부젤라를 끊임없이 불었다.

베트남의 주요 교통 수단인 오토바이와 사람들로 가득한 거리에는 박항서 감독의 얼굴이 새겨진 피켓과 태극기도 눈에 띄었다.

VN익스프레스는 "박항서 감독과 대표팀 선수들이 베트남을 자랑스럽게 했다"며 박항서호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베트남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20일 오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 알 막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 베트남과 요르단의 경기 승부차기를 승리한 후 응원단에게 인사하고 있다. 이날 경기는 베트남이 승부차기를 통해 4대 2로 승리했다. 2019.1.20/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베트남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20일 오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 알 막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 베트남과 요르단의 경기 승부차기를 승리한 후 응원단에게 인사하고 있다. 이날 경기는 베트남이 승부차기를 통해 4대 2로 승리했다. 2019.1.20/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이날 베트남의 8강 진출은 극적으로 이뤄졌다. 베트남은 전반 39분 요르단에 선제골을 허용하며 0-1로 뒤진 채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시작과 함께 베트남은 공세를 높였고 후반 6분 베트남의 응우옌 꽁 푸엉이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양 팀의 승부는 연장전으로 이어졌고 연장전에서도 결판이 나지 않자 승부차기로 넘어갔다. 베트남은 승부차기에서 4-2로 앞서 승리에 종지부를 찍었다.

베트남의 골문을 지킨 골키퍼 당반람은 "오늘은 가장 행복한 날이다. 120분간 우리는 정말 열심히 싸웠고 승부차기에서 이겼다. 베트남은 승리할 자격이 있다"고 감격의 소감을 전했다.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응우옌 응옥 티엔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대표팀에 축하 인사와 함께 상금 4만3000달러(약 4846만원)를 전했다.

VN익스프레스는 "또한 응우옌 장관은 베트남을 아시아 축구의 새로운 높은 곳에 올려다준 박항서 감독에게도 감사를 표했다"고 덧붙였다.


hahaha8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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