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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각종 최고지도자 아들이 성추행" 고소…경찰 수사 착수

직원들 "신체 부위 쓰다듬는 등 강제추행" 주장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2019-01-21 12:09 송고
/뉴스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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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 진각종이 운영하는 진각복지재단의 산하시설 여직원 2명이 진각종 최고지도자의 아들인 재단 간부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고소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1일 서울 종암경찰서에 따르면 진각복지재단 직원 A씨와 B씨는 지난해 12월 서울 북부지검에 이같은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했다. 검찰은 같은달 해당 사건을 종암경찰서로 내려보냈다.
A씨는 재단 간부이자 진각종 최고지도자의 아들인 C씨가 2015년 가을 노래방에서 자신의 신체 부위를 쓰다듬었고, 2017년 겨울 안마를 해주겠다며 등에 특정 부위를 밀착시켰다고 주장했다.

또 B씨는 2016년 겨울 C씨가 회식이 끝난 뒤 자신의 볼을 꼬집고 끌어안았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A씨와 B씨를 한 차례 불러 조사했으며 조만간 C씨를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진각종은 조계종과 천태종의 뒤를 이어 한국에서 3번째로 큰 불교 종단이다.


m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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