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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캐슬' 정준호, 김서형 찾아가 "내 딸 죽였냐" 분노(종합)

(서울=뉴스1) 황지혜 기자 | 2019-01-19 00:20 송고
jtbc 드라마 '스카이캐슬' 캡처© 뉴스1
jtbc 드라마 '스카이캐슬' 캡처© 뉴스1
정준호가 딸 혜나의 죽음이 김서형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18일 밤 방송된 jtbc 드라마 '스카이캐슬'에서는 김서형이 딸 혜나를 죽였다는 사실을 안 정준호가 분노해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강예빈(이지원 분)은 "아빠가 사람이냐. 혜나언니 아빠 딸이다. 선재도 기억 안나냐"라고 폭로했다. 혜나가 자신의 딸인 것을 알게 된 강준상(정준호 분)은 혜나가 했던 말, 혜나 엄마에게 전화를 받았던 일. 죽기 전 자신을 바라본 일들을 떠올리며 오열했다.

한서진(염정아 분)은 예빈의 방으로 들어갔고 "시험지 빼돌려 예서가 만점받은 거 안다"라고 말하는 혜나의 목소리가 담긴 usb를 발견했다. 예빈은 어디서 났냐는 질문에 "혜나 언니와 함께 타임캡슐에 묻기로 했던 것"이라 말했다.

녹음 파일에서 혜나는 김주영(김서형 분)에게 "강예서 서울의대 떨어지게 해달라. 난 내 실력으로 갈 거니까 예서만 떨어지면 된다"라며 협상을 시도했다. 이어 "제안을 거절한다면 문제지 유출 건을 교육청 등에 제보할 것"이라 협박하기도. 서진은 놀라서 기말고사 예상문제집을 살펴봤고 김주영이 문제 유출한 것을 알아낸 후 분노했다. 혜나를 죽였을 거라는 의심도 확실해졌다.

강예서(김혜윤 분)는 김주영 회사 건물에서 발견한 혜나의 앵무새 인형고리를 들고 갔고 이를 본 이수임(이태란 분)은 혜나 것이 아니냐고 물었다. 이수임은 김주영을 만나 "당신 딸이 겪은 불행을 견딜 수 없는거 이해하는데 혜나까지 그렇게 만드냐. 죄없는 내 아들을 누명을 씌우냐"고 물었다. 이어 "혜나 만났었지"라고 물었지만 김주영은 "나한테 천벌받을 년이라 그랬지. 너도 영영 나오지 못할 지옥불에서 살아봐"라고 말한 뒤 사라졌다.
한서진은 다시 한 번 물었고 강예서는 "우주랑 김혜나가 싸우는 걸 봤다. 그래서 속상해서 안방 화장실에서 울고 있었다"고 사실을 털어놓았다. 예서는 김혜나의 앵무새 열쇠고리를 엄마 서진에게 건넸다. 예서는 "김주영 선생님은 혜나를 만난 적 없대. 진짤까"라고 물었다.

한서진은 "틀림없이 김주영 그 여자가 혜나를 죽였다. 틀림없다. 감히 내 딸을 범인으로 몰고 지가 죽여놓고"라며 분노했다. 서진은 우주 엄마인 수임에 전화를 걸려다가 "이러다 시험지 유출 걸릴텐데"라며 결국 고개를 내저었다.

준상은 연차를 내고 잠적했다. 우양우(조재윤 분)는 이를 아내에 말했고 진진희(오나라 분)는 "어제 분명 일이 터졌다. 예빈이가 말했나보다"고 말했다. 진진희는 "병원 관두면 어떻게 되냐"고 물었고 우양우는 "당신이 수습하라"고 말했다.

진진희는 한서진을 찾아가 이 사실을 말했고 서진은 모르고 있었다. 서진은 진희에게 "자기한테 걱정 염려일지 모르겠지만 나한텐 상처에 소금뿌리는 일이다. 두번 다시 그 얘기 꺼내지 말라"고 말했다. 강준상은 김혜나의 묘지를 찾아가 눈물을 보였다. 한서진은 윤여사(정애리 분)에 전화해 "혜나 애 아빠 딸이다. 잡아줄 사람은 어머니뿐"이라 말했다.

강준상은 어머니 윤여사를 찾아왔다. 윤여사는 자책할 필요없다고 했지만 준상은 "저 이제 어떻게 하냐. 어머니가 공부 열심히 하라고 해서 했고 의대 가라고 해서 의사 됐고 병원장되라고 해서 해보려고 기 쓰다가 내 새끼 죽였다. 이제 어떡하냐"고 통곡했다. 준상은 "날 이렇게 만든 건 어머니다. 자기 자식인줄도 모르고 그까짓 병원장이 뭐라고. 내일 모레 쉰인데 어떻게 살아야할지도 모르게 어머니가 만들어놨다"며 울부짖었다.

이수임과 황치영(최원영 분)은 수감된 아들 황우주(찬희 분)의 수척해진 모습을 보며 눈물을 지었다. 이수임은 "아들 잘못이 아니다"라고 위로했고 황치영은 "인생의 고비다. 우리 같이 넘자"며 위로했다. 이수임은 나때문에 아들이 고생하는 것이라 자책했다.

한서진은 김주영에 가서 따졌고 김주영은 "예서는 유리멘탈이라 속수무책이었다"며 "약이 독이 되게 만들어 플랜을 망친 건 어머니"라 말했다. 한서진은 "그래서 혜나 죽였냐. 아무 죄없는 우주한테 덮어 씌우고"라고 말했다. 김주영은 "저를 신고하시겠다는 건가 시험지 유출을 밝히고 예서 0점 처리를 만들겠다는 거냐"고 물었다.

한서진은 "그래서 입 닫으라는 거냐. 내가 가만 있을 것 같냐"고 말했고 김주영은 "곽미향. 네 자식 서울 의대 포기 못하잖냐. 합격시켜 줄테니까 얌전히 가만히 있어. 죽은듯이"라고 말했다. 한서진은 거절을 못 하면서도 "영재같은 일 생기면 죽여버리겠다"고 말했다.

이수임은 한서진을 찾아가 범인으로 의심한 걸 사과하며 김주영이 범인이 맞냐고 물었다. 한서진은 아는 게 없다고 말했고 이수임은 "너도 자식 키우는 부모이지 않냐. 제발 우리 살려달라. 내가 다 잘못했다. 네가 곽미향이라 밝힌 것도 소설 쓴 것도 다 잘못했다"고 말하며 무릎꿇고 매달렸다. 서진은 미안하다며 뿌리쳤고 예서가 이를 듣고 눈물 흘렸다.

박인규는 지하철 보관함에서 돈을 가져갔고 이 모습을 조선생(이현진 분)이 바라보고 있었다. 박인규는 일도 그만두고 사라졌다. 이를 알게 된 수임과 치영 부부는 "혜나 열쇠고리 예서 엄마가 갖고 있었다"며 증거를 모으려했다. 예서는 수임에 "우주 면회가고 싶다"고 연락해왔다.

예서는 수척한 우주의 모습에 놀랐다. 우주는 "와줘서 고맙다. 이렇게 시간 내도 되냐. 넌 공부해야지"라고 말을 건넸다. 이어 우주는 예서와 할 말이 있다며 부모님에 나가달라 말했다. 우주는 "사실 너한테 미안한 게 많다. 네 마음 알면서도 모른척했다. 많이 힘들었지. 미안해. 이 얘기 꼭 하고싶었다"고 말했다. 예서는 "내가 미안하다. 네가 안 죽였다는 거 내가 다 안다"고 말한 뒤 눈물 흘렸다.

수임은 예서에게 앵무새 열쇠고리 정말 네 것이냐고 물었다. 예서는 "김혜나 것이다. 김주영 선생님한테 간 모양이다. 죄송하다. 저도 모르게 두려워서"라고 말했다. 수임은 "널 케어해준 사람이라 믿고 의지하는 거 알아. 그런데 아줌마가 볼 떄그 사람 위험한 사람"이라 조언했다.

수임과 함께 있는 예서를 본 서진은 "남의 딸 데리고 뭐하냐"고 말했다. 예서는 "내가 먼저 우주 면회 간다고 했다"고 말했다. 예서는 "지금 우주가 어떤 줄 아냐. 아무 죄도 없는 애다"라며 울었다. 서진은 "너 고3이다. 이번 학기만 잘 버티면 서울 의대 갈 수 있다. 코앞이다"라고 말했다. 예서는 "우주는 고3 아니냐. 걔 인생은 어떻게 되냐"며 앵무새 열쇠고리의 행방을 물었다.

경찰서에 증언하겠다는 예서에게 서진은 결국 "우주 도우려면 성적 0점 처리 되고 신아고 자퇴든 퇴학이 된다"고 말했다. 서진은 "네 인생 절대로 포기 못한다"고 말하며 울었다. 강준상은 이 모든 걸 듣고 "김주영 그 여자가 혜나를 죽였냐. 사무실 어디냐"고 외쳤다. 김주영을 만난 준상은 "네가 혜나 죽였냐"며 멱살을 잡으며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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