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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기성용 16강전 출전 시동 걸었다… 11일 만에 킥 훈련

(두바이(UAE)=뉴스1) 김도용 기자 | 2019-01-18 17:55 송고
대한민국 아시안컵 축구대표팀 기성용이 18일 오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 NAS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2019.1.18/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대한민국 아시안컵 축구대표팀 기성용이 18일 오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 NAS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2019.1.18/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기성용(뉴캐슬)이 11일 만에 킥 훈련을 하면서 바레인전 출격을 예고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18일(이하 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NAS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한국은 22일 바레인을 상대로 2019 아시안컵 16강전을 치른다. 

이날 훈련에는 발가락 인대 부상을 입은 이재성을 제외한 22명이 참가했다. 이재성은 숙소에 남아 회복에 전념했다.

이날 가장 반가운 소식은 기성용의 정상적인 팀 훈련 참가다. 기성용은 지난 7일 필리핀과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햄스트링에 불편함을 느껴 스스로 교체를 요청했다. 이후 기성용은 휴식과 재활 운동을 병행하면서 부상 회복에 집중했다.

기성용은 지난 12일 키르기스스탄과의 경기가 끝난 뒤 "몸 상태가 생각보다 빨리 좋아지고 있다. 조만간 뛸 수 있을 것 같다. 그러나 무리하지 않을 것이다. 16강에 진출한 만큼 이에 맞춰 준비할 생각"이라고 밝힌 바 있다.  
기성용은 숙소에서 따로 운동을 하면서 천천히 복귀 준비를 했고 지난 14일 대표팀 훈련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하지만 기성용은 동료들과 떨어져 혼자 스트레칭을 하면서 몸 상태를 끌어 올렸다.  

이날 훈련을 앞두고 대표팀 관계자는 "기성용의 몸 상태가 좋아지고 있다. 나쁘지 않다"고 기성용의 몸 상태를 전했다.  

오랜 만에 동료들과 임한 훈련에서 기성용은 정상적인 몸 상태를 보여줬다.  훈련 초반 빌드업과 압박을 하는 훈련에서 기성용은 전력질주를 하면서 컨디션이 돌아왔음을 알렸다.

이어 동료들이 미니 게임을 할 때는 스포츠과학 전문가 조제 에르쿨라누와 따로 킥 훈련을 했다. 기성용이 킥 훈련을 하는 것은 부상 후 11일 만이다. 기성용은 좌우로 크게 벌리는 롱 킥을 하면서 감각을 끌어 올렸다. 뒤이어 슈팅 훈련까지 이어가면서 복귀를 준비 했다.

기성용의 복귀는 대표팀에 큰 힘이다. 정확한 패스와 넓은 시야를 자랑하는 기성용은 벤투호 전술 운용의 키를 쥐고 있다. 또한 경기장 안팎에서 존재감이 커 동료들의 절대적인 신뢰를 받고 있다.

이날 훈련을 앞두고 김진수 역시 "성용이형의 16강 출전 여부는 아직 알 수 없다. 하지만 뛰길 바란다"면서 "세트피스는 물론 벤치에서도 팀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다"며 빠른 복귀를 기대했다.


dyk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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