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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인터뷰]① '붉은달 푸른해' 이이경 "김선아, 새벽 4시에 도움 줘"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2019-01-17 14:44 송고 | 2019-01-17 15:21 최종수정
HB엔터테인먼트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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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이경이 "김선아 선배가 캐릭터를 잡을 때 통화를 가장 많이 했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이경은 17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로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진행한 MBC 수목드라마 '붉은 달 푸른 해'(극본 도현정/연출 최정규) 종영 인터뷰에서 "김선아 선배님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작품한 것 중에 시간이 체감상 가장 빨리 지나간 작품이었다. 그래서 현장에서 (김)선아 선배님도 그렇고 물어봤는데 다들 유독 빨리 지나갔다고 하는 작품이라고 하셨다. 지금까지 대본 보면서 대본이 찢어지게 본다는 말을 하는데 진짜 처음 대본을 찢어지게 봤다. 준비도 많이 하고 선아 선배님 도움도 많이 받고 노력도 애정도 많이 담긴 캐릭터였던 것 같다"고 작품을 마무리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선아에게 많은 도움을 받은 것에 대해 "제 캐릭터를 잡으려고 할 때 선아 선배님과 통화를 가장 많이 했다. 작품 시작하기 전에 MBC 앞에서 술 마시면서 얘기를 많이 하고, 개연성을 못 잡을 때도 선아 선배님이 대본에 제 캐릭터를 따로 잡아주셨더라"면서 "새벽 4시에도 1~2시간 전화는 기본으로 제 캐릭터 얘기를 많이 해주셨다. 이건 어떠냐, 이건 괜찮을 것 같다고 해주셨다. 사실 본인 캐릭터 하기도 바쁘신데 선아 선배님이 그렇게까지 해주셔서 잊지 못할 것 같다"고 감사해 했다.

이이경은 극 중 형사 강지헌으로 분해 죄를 지은 사람은 반드시 법의 테두리 안에서 심판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원칙주의적인 캐릭터를 표현했다.
한편 '붉은 달 푸른 해'는 의문의 아이, 의문의 사건과 마주한 한 여자가 시(詩)를 단서로 진실을 추적하는 미스터리 스릴러로 지난 16일 종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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