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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플라이강원 수요창출…취항지서 관광로드쇼

(춘천=뉴스1) 하중천 기자 | 2019-01-17 11:07 송고
플라이강원 취항예정 노선도. (강원도 제공) 2019.1.17/뉴스1 © News1 하중천 기자
플라이강원 취항예정 노선도. (강원도 제공) 2019.1.17/뉴스1 © News1 하중천 기자

강원도가 저가항공사(LCC)인 플라이강원의 항공수요창출을 위해 국제선 취항현지에서 관광로드쇼를 개최한다.
강원도(도지사 최문순)는 플라이강원의 2020~2022년 운송목표 달성 지원을 위해 운항증명(AOC) 수검기간(4~9월) 동안 국제선 취항현지에서 항공수요창출 관광로드쇼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로드쇼에는 강원도, 플라이강원, 도내 시·군이 공동으로 참여해 국제선 취항 예정도시를 중심으로 맞춤형 홍보마케팅을 펼친다.

주요 홍보수단은 강원도 관광설명회, 로드쇼, 언론매체 광고, SNS홍보, 여행지 인터뷰, 홍보물 배포 등이며 5월부터 취항예정도시를 중심으로 강원도 관광홍보 마케팅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또 취항현지 대형 송출여행사(아웃바운드) 관계자를 초청해 도내 관광 상품 현장 팸투어를 실시하는 등 항공수요를 창출한다.
도내 7개 권역 관광 상품안은 춘천권, 원주권, 동계올림픽권, 설악권, 동굴해양권, 에너지자원권, DMZ권 등으로 도내 전 지역을 아우른다.

특히 도는 남북관계 발전에 따라 DMZ 관광자원화, 금강산, 원산 등 북한 지역에 대한 관광확대가 이뤄질 경우 경쟁력 있는 관광지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했다.

아울러 향후 조성될 춘천 레고랜드, 설악산 케이블카 등은 장기 항공수요를 창출하는 신규 관광 상품으로 보고 완공 시점에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강원도 방문 외국인이 많은 국가를 대상으로 노선확대를 통한 플라이강원의 초기 안정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플라이강원 취항 예정도시는 일본 나리타·나고야·오사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하바로브스크, 중국 마카오·광저우·상하이·선양·하이커우·산야·웨이하이·옌타이·지난, 대만 타이페이·타이중·가오슝, 베트남 하노이·호치민·하이퐁·다낭,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필리핀 클라크필드·세부, 캄보디아 시엠립 등이다. 

이중 일본·러시아·중국은 양양공항 정기운수권 설정도시와 항공자유화 지역을 우선적으로 취항할 예정이다.

중국은 사드 해제 후 그동안 양양공항 중국 전세기 운항시 탑승률이 높은 지역과 정기노선 개설이 가능한 도시를 중심으로 집중 홍보, 노선 개설을 추진한다.

그동안 연도별 강원도 방문 외국인은 2013년 191만명, 2014년, 214만명, 2015년 209만명, 2016년 273만명, 2017년 282만명, 2018년 320만명인 것으로 집계돼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플라이강원의 연도별 외국인 관광객 유치 목표는 2019년 4만5000명, 2020년 55만명, 2021년 84만명, 2022년 102만명이다.

플라이강원을 비롯해 에어로케이, 에어프레미아, 에어필립 등 4곳은 지난해 11월 국토부에 항공운송사업 면허 신청을 했다.

국토부는 올해 상반기(1/4분기) 내 신규 항공사 선정 검토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최준석 항공해운과장은 “플라이강원의 정상화는 초기 안정적인 모객확보에 있다. 국제적 관광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맞춤형 관광 상품 개발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ha3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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