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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꾸이년 세종학당' 문체부장관 표창…베트남서 한국어 보급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2019-01-16 19:59 송고
서울 용산구가 베트남 퀴논시에서 운영하는 '꾸이년 세종학당'에서 한국어 수업을 하고 있는 모습. (용산구 제공) © News1
서울 용산구가 베트남 퀴논시에서 운영하는 '꾸이년 세종학당'에서 한국어 수업을 하고 있는 모습. (용산구 제공) © News1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베트남에서 운영하는 '꾸이넌(퀴논) 세종학당'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세종학당은 외국어나 제2언어로서 한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외국인에게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알리는 교육기관이다. 전 세계 57개국에 174개소가 설치돼 있다.

용산구는 지방자치단체로는 최초로 지난 2016년 베트남 퀴논시에  꾸이년 세종학당'을 설치했다. 용산구-퀴논시 교류 20주년을 맞아 공무원 상호 교환 근무를 위해 설치한 국제교류사무소 건물 일부를 학당으로 개편한 것이다.

꾸이년 세종학당은 구 파견 공무원 3명, 세종학당 교원 3명이 함께 운영한다. 퀴논시 우수학생 한국유학 지원사업으로 숙명여자대학교를 졸업한 부이 티 리리, 팜 휜 이꽌도 임기제 공무원으로 힘을 보탰다.

10개반 300명 규모다. 중·고등학생뿐 아니라 퀴논대학교 학생과 퀴논시 공무원, 마을 어르신까지 다양한 이들이 시설을 이용하고 있다. 한국어 교육 외에 한국요리교실 등 한국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꾸이년 세종학당 개설 이후 현재까지 현지인 2400여명에게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가르쳤다"며 "베트남을 대표하는 한국어·한국문화 교육기관으로 시설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i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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