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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의 이유'…광주시민자유대학 26~27일 수학인문캠프

박병하 박사 강좌 개최

(광주=뉴스1) 허단비 기자 | 2019-01-16 14:40 송고
수학자 박병하 박사가 26일과 2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광주 북구 교육연수원 보람관 시청각실에서 시민자유대학에서 '수학의 이유(우리는 왜 수학을 하는가)'를 주제로 강좌를 연다.(광주시민자유대학 제공)2019.1.16/뉴스1 © News1
수학자 박병하 박사가 26일과 2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광주 북구 교육연수원 보람관 시청각실에서 시민자유대학에서 '수학의 이유(우리는 왜 수학을 하는가)'를 주제로 강좌를 연다.(광주시민자유대학 제공)2019.1.16/뉴스1 © News1

"우리는 왜 수학을 하는가?"

누구나 한 번쯤 던져봤을 법한 질문에 재야 수학자 박병하 박사가 답을 내놓는다.
광주시민자유대학은 26일과 2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광주 북구 교육연수원 보람관 시청각실에서 초중고 학생, 학부모,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무료 '수학인문캠프'를 연다.

수학자 박병하 박사가 '수학의 이유(우리는 왜 수학을 하는가)'를 주제로 수학의 개념과 원리에 담긴 창조적 상상력과 인문적 사유들을 살펴본다. 우리에게 수학은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시간도 마련한다.

박병하 박사는 '사람은 왜 수학을 하는 것일까. 수학이 무엇이길래 문명이 발달한 곳에서는 어김없이 수학이 발달하고, 수학이 발달한 곳에서는 문명이 발달했을까'라고 질문을 던진다.

그는 어렵고 복잡하게만 느껴졌던 수학 용어들을 친근하게 소개하고 인문학적인 수학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이다.
박 박사는 "이번 강좌를 통해 수학을 너무 딱딱하게 보는 이들의 편견과 어려움을 깨겠다"고 말했다.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박 박사는 대학원을 다니다 수학에 매료된 후 러시아로 유학을 떠나 모스크바 국립대학에서 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귀국 후 부산 영재교육진흥원 연구원으로 러시아와 부산의 영재 교육을 잇는 역할을 했다.

박 박사는 우연히 아르키메데스 저작을 읽으며 고전 공부하는 재미에 빠진 후 수학 고전을 보고 번역했고 학생과 교사를 위한 수학 강좌를 진행해왔다.

저서로는 '수학의 감각', '중학 수학, 처음부터 이렇게 배웠더라면', '처음 수학', '내 아이와 함께한 수학 일기' 등이 있다.


beyond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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