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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으로 獨 공항서 항공기 수백편 결항…22만명 영향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2019-01-15 18:53 송고
독일 서비스 노조의 파업으로 15일(현지시간) 독일 공항 여덟 곳에서 수백편의 항공기가 결항될 예정이다. © AFP=뉴스1
독일 서비스 노조의 파업으로 15일(현지시간) 독일 공항 여덟 곳에서 수백편의 항공기가 결항될 예정이다. © AFP=뉴스1

15일(현지시간) 프랑크프루트 공항을 포함한 독일 공항 여덟 곳에서 보안 관련 직원의 파업으로 수백편의 항공편이 결항될 예정이라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독일 서비스 노조인 베르디는 뮌헨, 하노버, 브레멘, 함부르크, 라이프치히, 드레스덴, 에르푸르트에서 이날 오전 2시부터 오후 8시(현지시간)까지 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최소 22만 명의 여행객이 항공편 결항과 지연으로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독일의 대표 항공사인 루프트한자는 베르디가 "허용할 수 없을 정도로 긴장을 긴장을 고조시켰다"고 비난했고 ADV공항협회는 파업을 "무책임하다"고 비난했다. 하지만 2만3000명의 항공 산업 종사자들을 대표하는 베르디는 고용주협회(BDLS)와의 대화가 교착상태에 빠졌기에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다.

베르디 측은 여객, 화물, 물품 검사 등에 종사하는 모든 독일 내 공항 근로자에 대해 시간당 20유로로의 임금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현재 전국적으로 임금은 다양해서 독일 동부의 공항 직원들은 14유로, 베를린과 서부에서는 17유로를 받는다. 노사 양측의 다음 회담은 23일로 예정되어 있다.


ungaung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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