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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희 서초구청장 "1000석 '서리풀 시어터' 만든다"

(서울=뉴스1) 이헌일 기자 | 2019-01-15 16:14 송고
조은희 서초구청장이 14일 오후 4시 양재동 서초문화예술회관 아트홀에서 열린 2019년 신년인사회에서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서초구 제공) © News1
조은희 서초구청장이 14일 오후 4시 양재동 서초문화예술회관 아트홀에서 열린 2019년 신년인사회에서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서초구 제공) © News1

"2019년은 민선 7기의 실질적인 원년으로 지난 4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새롭게 도약하겠습니다. 그동안 호평 받은 사업들을 계속 발전시키고, 서초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서초를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의 새해 포부다.

서초구는 14일 오후 4시 양재동 서초문화예술회관 아트홀에서 주민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신년인사회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조 구청장은 새해 청사진으로 △문화예술도시 서초 △청년일자리 △인생의 3번 기회, 기회의 땅 서초 △내 삶에 도움을 주는 생활행정 등을 제시했다.

먼저 21세기 아테네처럼 문화예술 공연이 수시로 펼쳐지는 극장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반포2동 재건축부지에 1000석 규모의 공연장 '서리풀 시어터'(가칭)를 건립하고 서리풀 페스티벌을 음악 중심의 도심형 축제로 진화한다는 구상이다. 또 서리풀 청년아트갤러리 등 전시공간을 확대하고 예술의전당 악기거리 일대를 음악문화지구로 조성하는 사업을 본격화한다.

청년 정책으로는 카이스트(KAIST)와 함께 청년들의 사회 진출을 돕는 '서초 청사진' 프로젝트를 추진, 4차 산업혁명시대 주요 기술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취업을 지원한다. 또 청년 강사를 활용하는 초등학생 1인 1악기 사업과 1인 1 스포츠 사업을 추진한다.

인생에 3번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목표 아래 어린이, 중장년층, 어르신 맞춤형 사업을 펼친다. 어린이 정책으로는 △2000여명의 취약계층 어린이들을 돌보는 공립지역아동센터 건립 △국공립 어린이집 10개 이상 확충 △돌봄119센터 운영 등을 추진한다. 조기퇴직하거나 사업에 좌절을 겪은 중장년층에게는 행복일자리 박람회와 소상공인 창업자금을 지원, 재기를 돕는다. 어르신을 위해서는 인터넷, SNS 교육, 보훈수당 및 참전유공자 위문금 상향 조정 등을 계획하고 있다.

이밖에 △서리풀 터널 위 벚꽃길 조성 △내방역과 서초대로 일대 상업지역 개발 △성뒤마을 명품 주거단지 조성 등 체감할 수 있는 밀착형 행정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조 구청장은 "'연은 바람이 거셀수록 높이 난다' 는 윈스턴 처칠의 말처럼 앞으로도 억울한 분들의 사정을 더 헤아려 주민 여러분만을 바라보며 꿋꿋이 그리고 당당하게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hone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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