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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광역상수원 관리에 '모바일 시스템' 도입

용담호와 옥정호 시범운영…2020년 전면 확대

(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2019-01-15 16:07 송고
전북도가 광역상수도 관리를 위해 도입하는 '모바일 복무관리 시스템  구성도.(전북도제공)2019.01.15/뉴스1© News1
전북도가 광역상수도 관리를 위해 도입하는 '모바일 복무관리 시스템  구성도.(전북도제공)2019.01.15/뉴스1© News1

전북도는 올해부터 용담호 등 광역상수원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모바일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15일 밝혔다.
모바일 복무관리 시스템은 핸드폰 GPS를 통해 지킴이의 근무상황, 이동 경로가 실시간으로 확인된다.

또 불법행위와 녹조 발생시 현장에서 사진 촬영을 통해 실시간으로 관리청에 보고하고 관리청은 이를 즉시 대응·조치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그동안 전북지역 4개 광역상수원은 129명의 지역주민이 1일 6시간씩 상수원 오염여부와 불법행위를 감시·계도하고 쓰레기를 수거해 왔다.

용담호 전경./뉴스1© News1
용담호 전경./뉴스1© News1

그러나 9월 용담호 정체구역에서 녹조와 고라니 사체 발견 등으로 광역상수원 지킴이 감시활동에 대한 한계성이 대두됐다.
전북도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관련 시·군과 함께 대책을 마련하게 됐다.

먼저 4월부터 광역상수원 지킴이들의 하천 감시활동 강화를 위해 환경부 5대강 환경지킴이 사업에서 운영 중인 ’모바일을 활용한 복무관리 시스템‘을 용담호와 옥정호에서 시범 실시한다.

이 시스템은 약 1~2주간의 교육을 받으면 고령자도 무난히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또 한국수자원공사, 시·군 등과 협업해 광역상수원과 유입 하천별 담당 지정제를 운영해 지킴이 활동을 보다 책임감 있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올해 시범 운영을 통해 효율성이 입증될 경우 2020년에는 4개 광역상수원 6개 시·군에 전면 도입할 계획”이라며 “광역상수원은 모두 1급수를 유지하고 있다. 도민들이 전국에서 가장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kdg2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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