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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엔 '텅' 비는 판교에 무슨 일?…유동인구 평일 대비 6분의 1

(성남=뉴스1) 김평석 기자 | 2019-01-14 13:37 송고
성남상공회의소 제공© News1
성남상공회의소 제공© News1

국내 최대 첨단산업단지인 경기 성남시 판교테크노밸리의 주말·주중 유동인구 편차가 6배 가량 될 정도로 극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평일에도 저녁 9시 이후에는 유동인구가 급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성남상공회의소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상권분석 프로그램을 활용해 판교테크노밸리 유동인구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현재 판교테크노밸리 내 하루 평균 유동인구는 12만8276명으로 전월대비 8.71%, 전년 동기대비 42.7% 증가했다.

하지만 주말 유동인구는 전체 유동인구의 17%인 2만1807명으로 평일의 6분의 1 수준에 불과했다.
또 평일의 경우에도 오전 6시부터 낮12시 사이에 전체 유동 인구의 절반 가까운 5만7467명(44.8%)이 집중된 반면 오후 9시부터 자정까지는 6670명에 그쳐 편차가 극심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주 52시간 근무제도 시행, 워라밸(Working-Life Balance)을 추구하는 젊은 직장인의 의식 변화 등 사회적인 요인과 집객을 유도할 수 있는 문화시설 및 행사 부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된 결과라고 성남상공회의소는 분석했다.

박용후 성남상공회의소 회장은 “주말·평일 저녁을 중심으로 집객을 유도할 수 있는 문화시설의 확충과 정기적인 행사 개최가 필요하다”며 “장기적으로는 성남시가 계획 중인 판교트램 노선과의 연계 차원에서 주요 정류장을 중심으로 한 장소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쉐어하우스 등 청년층의 정주여건 확보를 위한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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