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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 스텔스기 보유국…F-35A 2대, 3월말 도입

'韓 전략자산' 공군 F-35A, 2021년까지 40대 도입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2019-01-13 09:49 송고
한국공군의 F-35A 1호기가 시험비행을 하고 있는 모습. (방위사업청 제공) 2018.3.29/뉴스1
한국공군의 F-35A 1호기가 시험비행을 하고 있는 모습. (방위사업청 제공) 2018.3.29/뉴스1

공군이 지난해 말 미국 현지에서 인수한 스텔스 전투기 F-35A 6대 가운데 2대가 오는 3월 한국에 도착할 것으로 알려졌다. 처음 도입되는 F-35A 2대는 전력화 과정을 거쳐 4~5월 실전에 배치될 예정이다.
13일 군 관계자 등에 따르면 정부가 주문한 F-35A 40대 중 1호기가 지난해 3월 미국 록히드마틴 공장에서 출고됐고 이후 5대가 추가로 출고돼 총 6대가 됐다.

출고된 6대는 한미 양국 정부의 수락검사 절차를 거쳐 지난해 말까지 순차적으로 미국 애리조나의 루크 공군기지에서 우리 공군에 인도됐다.

3월에 F-35A 2대가 한국에 도착한 뒤 매 달 2대가 계속해서 국내로 들어와 올해 10여대가 전력화될 것으로 알려졌다. 2021년에는 우리 정부가 주문한 F-35A 40대가 예정대로 모두 전력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스텔스전투기인 F-35A는 최고 속도 마하 1.8로 북한의 수뇌부, 전쟁지휘부, 주요 핵·탄도미사일 시설을 선제타격할 수 있는 전략무기이다. 항속거리가 무려 2200㎞에 달하고 정밀유도폭탄인 합동직격탄(JDAM) 등 가공할 폭탄을 보유하고 있다.
앞서 정부는 지난 2014년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F-35A 전투기 40대를 '해외군사판매'(FMS) 방식으로 오는 2021년까지 도입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지난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조달된 방어 체계 가운데 62억달러 규모의 F-35A 도입은 한국의 역대 최대 FMS 방식 구매다.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게 된 F-35A 전투기는 애리조나 주 루크 항공기지로 이동해 현지에 파견된 우리 공군 조종사와 정비사 훈련에 활용되기도 했다.


eggod6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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