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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표 혁신성장 첫 작품 '플랫폼 경제'는 무엇?

16일 제1차 혁신성장 전략회의…현장서 개최
17일 소상공인연합회 현장방문…최저임금 의견수렴

(세종=뉴스1) 박정환 기자 | 2019-01-13 06:10 송고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5차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1.9/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5차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1.9/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취임 후 처음으로 혁신성장 전략회의를 개최하고 인공지능(AI), 데이터 등 '플랫폼 경제' 활성화 방안을 내놓는다. 정부가 올해 경제정책 전면에 혁신을 내세우고 있는만큼 홍 부총리의 혁신성장 행보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홍 부총리는 소상공인들을 만나 정부가 발표한 최저임금 결정체계 개편과 관련한 의견수렴에도 나설 예정이다. 

13일 기재부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16일 홍남기 부총리 주재로 '제1차 혁신성장 전략회의 및 제3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한다.

혁신성장 전략회의를 개최하는 것은 지난해 12월11일 홍 부총리가 취임한 이후 처음이다. 

안건은 '플랫폼 경제'다. 플랫폼 경제는 기존 주력산업·신산업·에너지 등 산업 전반을 혁신하는 데 근간이 되는 인프라, 생태계 등을 뜻한다. 정부는 혁신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플랫폼 경제에 1조5000억원을 투입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플랫폼 경제 중 인공지능(AI), 데이터, 수소경제 등을 집중 논의한다. 기재부 관계자는 "AI, 데이터, 수소경제와 관련 일부는 방안을 발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11일 이호승 기재부 1차관 주재로 열린 '제1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에서 관련 사안들을 사전 논의하기도 했다. 이 차관은 "데이터 시장은 2023년까지 30조원 규모로 확대하고, AI 유니콘 기업을 10개 이상 육성할 것"이라며 "수소경제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우위를 지속 유지하고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혁신성장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현장방문 형식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플랫폼 경제와 관련된 장소나 기관 등을 알아보고 있다"며 "내주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혁신성장은 올해 정부가 전면에 내세우는 경제정책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0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혁신으로 기존 산업을 부흥시키고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신산업을 육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혁신'이라는 단어는 총 21차례나 언급됐다. 이에 맞춰 홍 부총리의 혁신성장 행보는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한편 홍 부총리는 오는 17일 소상공인연합회에서 '제6차 현장방문 및 소통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하고 최저임금 제도개편과 관련한 의견수렴도 한다.

정부는 최근 최저임금 결정의 객관성과 전문성을 높이겠다며 결정체계 개편안 초안을 발표했다. 개편안에 따르면 최저임금위원회는 구간설정위원회와 결정위원회로 이원화 되고, 공익위원 정부 단독 추천권은 폐지된다. 정부는 의견 수렴을 거쳐 2월 초 최종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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